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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하나의 직역만을 위한 '간호법' 철회돼야"
병협 "하나의 직역만을 위한 '간호법' 철회돼야"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2.10.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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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11일 간호법 반대 1인 시위 진행
송재찬 부회장 "국민 통합 의료서비스 원해…보건의료인 합심해야"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이 10월 11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반대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이 10월 11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반대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을 저지하기 위해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연일 1인 시위를 진행하며 반대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지난 10월 4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시작으로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도 10월 11일 오전 '간호법 폐기' 1인 시위에 동참했다.

대한병원협회는 국민의 생명 및 건강과 관련된 보건의료 입법은 반드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간호사 처우는 간호법 제정이 아닌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필요한 수급 계획과 함께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방안이 마련돼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한 송재찬 병협 상근부회장은 "국민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보다 통합된 의료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보건의료인들이 합심해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의 직역만을 위한 간호법 제정 추진은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면서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간호인들은 모든 보건의료인과 함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8월 23일 공식 출범했으며,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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