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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고위험 병원체자원 BL3 공용연구시설 준공
충남대병원 고위험 병원체자원 BL3 공용연구시설 준공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2.10.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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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치료제 조기 상용화 발판 마련
ⓒ의협신문
7일 열린 고위험 병원체자원 BL2공용 연구시설 준공식. ⓒ의협신문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7일(금) 의생명융합센터 6층에서 ‘고위험 병원체자원 BL3 공용연구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준공식은 대전광역시 이석봉 과학부시장을 비롯하여 대전광역시의회 송활섭 운영위원장, 대전광역시의회 박주화 교육위원장, 대전테크노파크 임헌문 원장,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원장,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이승훈 의생명과학연구원장, 건양대학교병원 이남섭 의생명연구원장, 중소벤처기업부 특구총괄과 송현숙, 양영란 사무관 등 주요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설견학 순으로 진행했다.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은 지난해 ‘고위험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구축·운영 실증사업’참여기관으로 선정돼, 대전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의 혁신성장동력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광역시가 총 152.8억원(국비 76.4억원, 지방비 76.4억원)을 투입해 생물 안전 3등급(BL3)의 공용연구시설(연면적 782.90m2)을 구축했다.

2021년 10월 말에 착공으로 감염병대응 연구목적으로 대전테크노파크, 충남대학교병원이 주축으로 설치·운영되며, 신종 감염병 관련 분석, 진단, 연구 및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BL3 등급의 공용연구시설로 감염병대응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하고 관련 연구 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추어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감염병 관련 치료제, 백신, 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윤환중 원장은 "최근 신종 감염병의 확산으로 진단기기, 신약 및 백신 등의 개발 요구가 높아져왔다. 하지만 ‘감염병 예방법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법’에 의거해 적절한 취급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고위험 병원체자원의 분양 및 연구 실험 자체가 불가능하여 중소 바이오벤처기업들의 진입이 곤란했다"며 "대전지역에 생물안전 3등급의 공용 연구시설 구축과 더불어 감염병 관련 백신과 신약의 개발 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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