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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후보자, '후보자' 꼬리표 떼나?
조규홍 장관 후보자, '후보자' 꼬리표 떼나?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2.10.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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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4일 전체회의서 조규홍 후보자 인사청문 채택
조규홍 후보자 "장관 취임 후 성과로 설명드리겠다" 자신감 보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국회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5개월간 공석이던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가 메워질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9월 27일 진행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검토보고서는 여야의원들의 이견없이 이뤄졌다.

조규홍 후보자의 인사청문 검토보고서가 국회에서 채택된만큼 내일(10월 5일)부터 시작되는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조규홍 후보자가 '장관'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지난 9월 27일 진행된 조규홍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과 더불어 위장전입·세대분가·공무원 연금수령 의혹 등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 등이 쟁점이 됐다. 

특히 필수의료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범위,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 제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성, 전공의 수련환경 등 보건의료 세부 분야에 관해서는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면서 전문성 부족을 드러내 여야의원들이 우려하기도 했다. 

당시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장관이 되고 나서 보건의료에 대해 언제 공부하고 언제 파악해서 보건의료 현안에 대책을 마련할지 걱정된다"며 "실제로 보건의료 현장에 대한 이해나 현안에 대한 지식에 대해 상당히 실망스러운 마음"이라고 지적했다. 

조규홍 후보자는 "지난 30년간 재정 업무를 담당하면서 보건복지 업무를 경험하고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보건복지 전문성을 놓고 봤을 때 다른 사람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장관으로 취임하면 성과로 설명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난 4개월간 보건복지부 1차관으로 근무하면서 여러 현장을 많이 다녔다"며 "그 결과 정부 정책 방향은 책상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현장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현장에 맞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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