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호흡하는 폐…잠자고 있는 폐를 깨우세요"
"생명을 호흡하는 폐…잠자고 있는 폐를 깨우세요"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9.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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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폐의 날' 맞아 다양한 대국민 캠페인 진행
온라인 걷기 챌린지·영상 공모전·유튜브 영상 오픈·기념식 등 열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제19회 '폐의 날'을 맞아 10월 12일 전 연령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 학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만성폐쇄성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COPD)에 대한 인식 제고 뿐 아니라, 폐 건강의 중요성과 건강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10월 둘째 주 수요일을 '폐의 날'로 정하고, 19년 동안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대기 오염 증가, 기후 변화로 인한 황사 및 미세먼지 유입과 흡연 등으로 호흡기 계통의 질환이 더욱 증가하고 악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질병부담이 큰 만성질환 중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에 이은 사망 원인 3위 (2020년)로 보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된 우리나라 만성폐쇄성질환의 유병 및 관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COPD 국내 유병률은 2019년 10.8%를 기록했으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증가하여, 70세 이상 남성은 약 40%까지 높아진다. 

하지만 실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경우는 2.5%에 불과해 고혈압(71.4%), 당뇨병(65.2%), 고지혈증(61.7%) 등에 비해 낮았다. 적극적인 폐 기능 검사 등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초기에 진단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초기에 진단이 되더라도 적절한 치료가 따라 주어야만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이 치료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질환에 대한 정확한 건강 정보 소개와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폐의 날'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건강 정보를 온라인 매체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영상 공모전, 온라인 걷기 챌린지, 폐 건강 팩트체크 유튜브 영상 오픈 등 비대면 대국민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폐 질환 환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걷기 챌린지는 워크온 앱 설치 후 캠페인 기간 동안 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된다. 캠페인 기간 중 플로깅 걷기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유튜브에서는 '폐 건강 팩트체크'를 주제로 '당신의 폐를 위해 알아야 할 6가지 건강 정보'에 대해 다룬다. 이영석 고려의대 교수(고려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조우현 부산의대 교수(양산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성용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오지연 고려의대 교수(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이 출연해 폐 건강 정보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영상 시리즈에는 '폐의 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원효, 배우 임정은 씨가 출연한다.
 
10월 12일 열리는 폐의 날 온라인 기념식에서는 '폐 건강, 이것이 궁금하다!'라는 Q&A 코너를 마련해 폐 건강에 대한 사전 질문을 다룰 예정이다. 학회 공식 채널 유튜브 구독자를 대상으로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올리는 이벤트를 통해 많은 이들의 성원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심재정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이사장(고려의대 교수·고려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서는 폐 건강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며, 전 연령대가 호흡기 질환들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최대한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 회원들과 함께 COPD·폐암·결핵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쉽고 친절한 캠페인을 통해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건강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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