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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IVC 개막…백신 과학기술 혁신 집중 조명
국제백신연구소 IVC 개막…백신 과학기술 혁신 집중 조명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9.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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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 서울 본부·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 첫 동시 진행
백신 발굴·개발·보급 관련 응용 주제로 실용성 강조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중저소득국가의 지속가능한 백신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9월 26일∼30일 제 21차 연례 국제백신학연수과정을 연다. 사진은 9월 26일 서울대 교수회관과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KI)에서 동시 진행된 개회식.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중저소득국가의 지속가능한 백신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9월 26∼30일 제21차 연례 국제백신학연수과정을 연다. 사진은 9월 26일 서울대 교수회관과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KI)에서 동시 진행된 개회식.

국제백신연구소(IVI) 국제백신학연수과정(IVC)이 9월 26∼30일까지 열린다. IVI는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해 안전하며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의 발굴·개발·보급에 전념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한국에 본부를 둔 첫 국제기구다. 

올해 과정은 처음으로 2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서울 IVI 본부에는 200명의 국제 연수생이 참가했으며, 최근 개소한 IVI 유럽 지역사무소인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대학(KI)에도 20명의 연수생이 참가했다. 

연수과정은 IVI를 비롯 런던대 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네팔 보건부, 모더나,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 교수진이 5일 동안 강의와 토론형 사례 연구,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백신 연구개발 현장 방문 등을 진행한다. 

IVI는 이번 연수 과정에 참가한 11명의 연수생에게 무상 참가를 지원하는 백신학연수 펠로십을 제공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국제백신학연수과정은 IVI의 주요 역량강화 사업으로, 세계보건을 위한 백신의 개발 및 보급이라는 IVI 과업에서 하나의 핵심 과제인 '지속 가능한 역량강화'에 대한 IVI의 의지를 압축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유럽 내 IVI의 신규 조직을 설치하고 스웨덴에 백신 개발, 혁신 및 교육 허브를 구축하면서 처음으로 IVC를 두 곳에서 개최했다"고 말했다.

IVC 책임을 맡은 안 워텔 IVI 백신임상개발담당 사무차장은 "IVC를 현장 몰입형 교육 및 네트워킹 경험을 중심으로 재개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거의 3년이 지난 올해의 과정은 백신 개발의 혁신과 전 세계에 공평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IVC 스웨덴 연수과정을 주최한 카롤린스카대학과 제넥신, 힐레만연구소, 모더나, 사노피, SK바이오사이언스, 벨베나(Velvena), 대한민국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VITAL-Korea) 등 후원기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카롤린스카대학 - IVI 학술 코디네이터인 안나 노르비-테그룬드 교수는 "스웨덴에서 진행되는 IVI 백신학 과정을 카롤린스카대학에서 주관하게 돼 기쁘다"라며 "대화형의 효과적인 연수과정으로 1주일 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

2000년에 출범해 해마다 열리는 IVC는 지금까지 전세계 중저소득국가 3000명에게 백신 관련 전문가 교육을 진행했으며, 연구 및 공중보건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촉진해 왔다. 

IVC의 목표는 백신의 발굴, 개발, 보급에 관한 응용 주제로 실용성을 강조해 개발 과정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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