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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 출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 출간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2.09.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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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아픈 역사와 미래의 남산이 나아갈 방향 제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집필한 에세이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을 최근 출간했다.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은 오늘날 서울을 상징하는 남산의 역사를 시간 흐름 순으로 정리한 에세이다. 윤도준 회장은 지난 10여년 간 거의 매일 남산을 오르는 등 남산 역사 탐방을 기획할 정도로 남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는 조선 정조 때의 문신 이덕무가 남산을 묘사한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과거 남산의 아름다움을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1876년 강화도 조약을 계기로 일본이 남산에 조선신궁, 조선헌병대 사령부, 통감관저 등을 세우고 해방 후에도 경제 개발 등을 목적으로 남산을 훼손했다.

이후 남산은 서울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관광지이자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는 찾아보기는 어렵다. 

윤 회장은 이 점을 안타까워하며 남산이 겪은 시련과 변화를 알려주고, 미래에 나아갈 방향 등을 제안한다.

책은 과거 조선 시대부터 약 60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남산의 역사 및 변천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진과 남산의 변화를 정리한 연대표를 수록해 쉽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윤 회장은 "관광 명소로서의 모습만이 아닌, 남산이 지닌 유구한 역사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책을 출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에게 남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알리는 게 꿈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윤도준 회장(가송재단 이사장)은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의사 출신 대표이다. 한때 경희대 부속병원 정신과 과장을 역임해 풍부한 임상 경험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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