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근육전문 연구개발 기업인 애니머스큐어와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8월 3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화약품은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하며, 애니머스큐어는 이에 대한 효능 평가와 기전 연구를 맡는다. 공동 연구 결과물에 대한 특허는 두 회사가 공동 출원하며 제품화와 상업화 권리는 동화약품이 독점한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이사는 "고령화에 따라 고령자의 근감소증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나, 아직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수요가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근육질환 치료 파이프라인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종순, 배규운 애니머스큐어 대표이사는 "근육질환 연구개발에 전문성과 혁신적인 평가 플랫폼을 통해 동화약품과의 공동연구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애니머스큐어는 강종순 성균관의대 교수와 배규운 숙명약대 교수가 2020년 설립한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성과를 낸 전문 연구기업이다.

최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