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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CKD-510' 심방세동 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

종근당, 'CKD-510' 심방세동 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2.08.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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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심장학회(ESC)서 전임상 결과 공유

ⓒ의협신문
종근당은 29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CKD-510’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종근당은 26일에서 29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연례학술대회에서 심방세동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CKD-510'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CKD-510은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전기적이고 구조적인 재형성을 개선하는 새로운 기전의 심장질환 치료제로 기대받고 있다.

학회에서 발표된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CKD-510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일어나는 미세소관 붕괴 억제를 통해 칼슘이온의 이동을 정상화해 심방세동 부담을 감소시키고 좌심실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이 유도된 동물실험에서 CKD-510은 아세틸화한 미세소관 구성 단백질을 증가시키고 칼슘에 의해 활성화되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칼페인 활성을 낮추었으며, 활동전위기간을 향상하고 심방세동 유도성과 지속성은 감소시켰다. 

종근당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라 심방세동을 비롯한 여러 심장질환의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며 관련 질환의 미충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기전의 CKD-510이 심장질환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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