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기영 고신의대 교수(고신대학교복음병원 위장관외과)가 지난 2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2 제8회 대한환자영양지원학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환자지원영양학회는 적극적인 영양지원이 필요한 입원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적절한 영양 공급을 위한 학술 연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회원으로 의사를 비롯해 영양사·약사·간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01년 영남환자영양지원연구회로 출발, 2013년 대한환자영양지원학회로 자리매김했다.
윤기영 차기 회장은 "영양 결핍은 우리 몸의 여러 장기 기능을 악화시켜 체중 감소·면역 기능 저하와 감염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신장·심장 기능 악화와 골절 위험이 증가하고, 창자의 기능이 불량해 진다"면서 "이런 조건에서는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고, 질병에 대항할 수 없다. 우리가 영양 결핍을 해결해야 할 이유"라고 밝혔다.
윤 교수는 1988년 고신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신대복음병원 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6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위암센터장·진료부장을 역임했다. 복강경 위암 절제술 감시임파절을 이용한 위암 부분 절제술·유문 보존 위절제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진행성 위암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다합병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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