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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전공의, 제26기 대전협 회장 당선…젊은 의사들 이끈다
강민구 전공의, 제26기 대전협 회장 당선…젊은 의사들 이끈다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2.08.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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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표수 5336표 가운데 70.97%인 3787표 획득
강민구 당선인 "다양한 목소리 들으며 힘 있는 대전협 만들 것"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에 기호 2번 강민구 후보자(왼쪽)가 당선됐다.ⓒ의협신문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에 기호 2번 강민구 후보자(왼쪽)가 당선됐다.ⓒ의협신문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에 기호 2번 강민구 후보자가 당선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월 12일 저녁 7시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제26기 대전협 회장 선거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개표 결과, 기호 2번 강민구 후보는 총 투표수 5336표 가운데 3787표(70.97%)를 얻었다. 기호 1번 주예찬 후보는 1549표(29.03%)를 획득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선거인 1만 429명 가운데 5336명이 투표해, 투표율 51.17%를 기록했다.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강민구 당선인을 확정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강민구 당선인은 '유연하며 능력 있는 대전협'을 슬로건으로 ▲급여 인상 및 근무환경 개선 ▲투명한 운영 및 회원 참여 기회 확대 ▲회원 복지 사업 확대 및 대한전공의협의회 역량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선 급여 인상 및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해 의료의 질 보장 및 전공의 수련교육에 대한 정부의 책임의식 결여를 지적한 강민구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공의는 사회의 영웅이라 칭해지지만, 기본적인 처우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연장·야간·휴일, 재난 상황 등 추가 수당 지급 체계 개편 추진과 수련병원 입원전담전문의 채용 재원 및 수가 마련 요구, 36시간 연속근무 제도 개선 요구,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전공의노조 설립 지원, 전공의 원내 폭력 등 민원 해결 등을 약속했다.

더불어 대전협의 투명한 운영 및 회원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회원 참여 정책 제안 제도 도입, 분기별 투명한 회계 내역 공개, 이사회 회의안 및 회의록 모두 공개, 회장·부회장 러닝메이트 제도 도입, 정보 공유 채널 다각화를 공약했다.

이외에도 시·도의사회와 함께하는 개원 설명회, 취업 노하우 강연, 학술 강연, 군의관 복무기관 단축 및 복무환경 개선 요구 등의 회원 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국회 및 정부 대상 대관업무 역량 강화, 전공의 실태조사 전면 개편 등의 대전협 역량 강화를 언급했다. 

강민구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지하고 성원해준 전공의들에게 감사하다"며 "대전협은 전공의를 위한 단체다.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힘 있는 대전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하반기 마주할 의료 현안이 산적해 있다. 전공의를 비롯해 의료진이 한계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다"며 "처우개선을 비롯해 올바른 의료 환경을 구축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연하며 능력 있는 대전협 이제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민구 당선인은 조승원 부회장과 함께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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