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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형 장정결제 vs 기존 제제...해외 학술지 평가 결과는?

정제형 장정결제 vs 기존 제제...해외 학술지 평가 결과는?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2.07.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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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D 대상 연구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모든 구획에서 장 정결도 우수

정제형 장정결제가 기존 제제보다 모든 구획에서 장정결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 'JCC'에 실렸다. 대한장연구회가 이같은 연구결과를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2)에서도 발표했다.

정제형 장정결제 '오라팡'이 2L(리터) PEG 제제보다 상행결장(3.06<3.38), 횡행결장(3.25<3.62), 하행결장(3.17<3.69), S상결장(3.06<3.38), 직장(3.17<3.69)등 모든 구획에서 장정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JCC(Journal of Crohn's and Colitis)> 인터넷판에 최근 실렸다.

대구경북 염증성장질환연구회는 '진행된 염증성장질환(IBD)' 환자를 대상으로 정제형 대장내시경 하제 오라팡과 2L(리터) PEG 제제를 비교한 임상 결과를 <JCC>에 기고했다.

발표에 따르면 기포가 발견되지 않은 환자 비율은 오라팡 94.5%, 2L PEG 50%였으며, 특히 오라팡 복용군의 재복용 의지(94.5%)가 2L PEG(78%) 재복용 의지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JCC>는 옥스퍼드대 출판부(Oxford University Press)가 발행하는 염증성 장 질환 분야의 SCIE급 전문 의학 학술지로 지난 5년간 임팩트 지수가 '9.485'를 기록 중이다. 소화기내시경 유럽가이드라인(ESGE)을 설정할때 인용될 만큼 권위있는 논문지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이번 학술지 게재를 통해 오라팡의 유효성과 내약성,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받아 기쁘다"며 "안전하면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은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팜비오는 향후 이 논문 등을 근거로 IBD환자의 대장내시경 하제 처방 권고사항으로 오라팡이 추가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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