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규 을지의대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가 10여년간 이어진 의료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마하세나 훈장을 받았다.
이문규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협력위원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며 국제 보건의료 질 향상 및 당뇨병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국립코사멕병원에 대규모 당뇨병센터를 건립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후 진료지원 및 의학기술 전수를 통해 의료 선진국과의 의료격차 해소 및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는 훈센 캄보디아 수상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문규 교수는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의료 빈민국의 당뇨병 환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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