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에 대한 만족도에는 경제적 상황, 사회적 지위, 가족 관계, 직업 의식, 자아 성취 등이 포괄적으로 작용한다.
의사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 ⓒ의협신문](/news/photo/202207/145257_105784_217.jpg)
의사 6507명 참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만족'(매우 만족+만족+조금 만족) 응답은 70.2%에 달했다. 그러나 '불만족'(매우 불만족+불만족+조금 불만족)도 29.8%나 돼 적지 않았다. 6점 척도 기준으로 3.85점을 기록했다.
![[일러스트=윤세호기자 seho3@kma.org] ⓒ의협신문](/news/photo/202207/145257_105785_2136.jpg)
성별 만족도 차이는 거의 없었지만(남 70.0%·여 70.4%), '매우 만족' 비율은 남성(3.6%)이 여성(1.8%)의 두 배였다.
연령별 '만족' 비율은 '70세 이상'(84.6%)이 가장 높았으며, 60대(76.8%)·40대(73.3%)·50대(69.2%)·30대(66.6%)·20대(66.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직역별로는 교수(77.5%) 직군 만족도가 최고였으며, 봉직의(76.4%)·공보의(70.0%)·개원의(63.4%)·군의관(60.2%) 순이었다. 전임의(59.2%)·전공의(57.9%) 직군 만족도는 60%를 밑돌았다. 특이한 것은 직군별 만족도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전공의 직군의 '매우 만족' 비율은 6.1%로 가장 높았다.
전문과목별 만족도는 지원계(77.2%)·외과계(73.0%)·내과계(71.2%)·일반의(66.4%) 등으로 나타났다.
근무기관별 만족도는 의과대학(84.2%)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요양병원(76.3%)·병원(74.3%)·보건기관(71.6%)·종합병원(70.3%)·상급종합병원(68.8%)·의원(66.3%)·군대/군병원(60.8%) 등이었다.
직역별로 80%에 가까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교수 직군이 근무하는 상급종합병원의 만족도가 60%대에 머물렀으며, 군대/군병원은 가까스로 60%를 넘겨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에 대한 시급성을 방증했다.
근무지역에 따른 만족도는 수도권(69.2%)·광역시(70.5%)·도(70.6%) 등으로 비슷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