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광명병원, 스마트·환자 중심 내세워 서남부 의료허브 지향
중앙대 광명병원, 스마트·환자 중심 내세워 서남부 의료허브 지향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2.06.28 18:4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철희 광명병원장 "급성 중증질환 집중 역할" 강조
최첨단 AI 방역로봇 도입...6개 중증 클러스터 운영
ⓒ의협신문
지난 3월 21일부터 진료에 들어간 중앙대 광명병원. 이철희 중앙대 광명병원장은 "서남부 의료허브 지역거점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의협신문

3월 21일 진료를 개시한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개원 50일 만에 일일 외래환자 1000명을 돌파하는등 빠르게 지역 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지하 8층부터 지상 14층, 약 700병상을 갖춘 복합의료시설로, 1만 400제곱미터의 대지면적(3155평)에 연면적 약 9만 7천 제곱미터(2만 9390평)의 규모다. KTX 광명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전국의 환자가 단시간안에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의협신문
이철희 병원장. ⓒ의협신문

이철희 병원장은  "광명 지역에서 외부로 나가는 환자들에게 정확히 진단을 내려 지역 의료기관이 해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는 지역 의료기관이 할 수 있도록 하고, 광명병원은 급성 중증질환 환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의료기관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초연결을 통한 스마트병원을 선도하고, 진정한 의미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실현해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거점대학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도 역설했다. 

6개 중증클러스터로 지역특화 중증 전문 진료서비스
국내 최초 병동 전체에 피난 발코니 설치...환자 안전 도모
디지털 트윈 병원 새로운 방향 제시...'메타버스피털' 눈길

광명병원의 모든 중환자실은 1인실로 설계됐으며, 일반실은 4인실로 구성됐다. 진료실을 가변적으로 운영하는 유니버설 외래를 도입해 진료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환자와 의료진의 물리적인 동선을 분리해 감염 위험을 예방하고 혼잡도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병원건물 중 최초로 병동 전체 양 측면에 피난 발코니 시스템을 설치해 유사시 즉각적이고 안전하게 환자들의 대피를 돕도록 설계한 점이 도드라졌다.   

진료과는 모두 30개며,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척추센터 ▲관절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소화기센터의 6개 중증클러스터를 통해 지역특화 중증 전문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및 수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단 1주일 안팎에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며, 질환에 따라 여러 진료과가 협업하는 환자 맞춤형 다학제 진료 시스템도 갖췄다. 

이를 위해  암병원장에는 유방·갑상선암 권위자인 김이수 교수, 심장뇌혈관병원장에는 해당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김상욱 교수가 포진해 있으며 척추센터장 박승원 교수, 관절센터장 박용범 교수,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 최재철 교수 소화기센터장 박태영 교수가 함께 한다. 

이밖에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통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전망이다. 의료기관에서의 '초연결'이란 병원 안과 밖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물리·가상 공간의 경계 없이 상호 작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차세대 스마트병원에 필요한 기술적 수단 중 하나이다.

'초연결'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세상에 병원을 구현하는 '메타버스피털(Metaverspital)'을 구축했다. 광명병원은 기존의 사례들이 제페토, 로블록스 같은 외부의 플랫폼을 이용해 메타버스로 구현한 것과 달리, 의료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협력해 자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메타버스피털'을 통해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 절차와 상담 등 다양한 의료경험을 체험할 있어 내원시 동선을 줄이는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최첨단 AI 방역로봇을 도입해 스마트병원의 기반을 조성했다. 총 3대 도입된 AI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을 기본으로 인체에 무해한 방식의 플라즈마와 UVC살균을 통해 공기중 세균과 바닥표면의 세균을 꼼꼼하게 제거한다. 관리자가 없어도 외래공간과 대기공간 등 병원 곳곳을 24시간 내내 방역을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2026년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소하건강검진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광명시 의료복합클러스터의 헬스케어, 의료기기, 인공지능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동반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지역의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