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들은 진료나 일상 업무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 ⓒ의협신문](/news/photo/202206/145086_105486_5735.jpg)
의사 절반 가까이(48.3%)가 심한 스테레스(심한 스트레스+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고, 보통 스트레스(41.2%)까지 더하면 10명 중 9명이 스트레스를 일상처럼 겪고 있었다.
진료·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정도를 묻는 설문에는 의사 6340명이 답했다.
'심한 스트레스'(심한 스트레스+극심한 스트레스) 정도는 여성(49.3%)이 남성(47.9%)보다 약간 높았다.
![[일러스트=윤세호기자 seho3@kma.org] ⓒ의협신문](/news/photo/202206/145086_105485_5657.jpg)
연령별로는 불확실한 의료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비율은 30대(51.5%)가 가장 높았으며, 40대(49.5%)·50대(49.2%)·20대(47.7%)·60대(32.8%)·70세 이상(23.4%) 순이었다.
직역별로는 전공의(61.7%)·전임의(60.2%) 등 젊은의사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으며, 뒤를 이어 교수(54.7%)·개원의(52.5%)·군의관(44.0%)·봉직의(40.4%)·공보의(28.4%) 순이었다.
전문과목별로는 집도를 해야 하는 외과계(50.8%)의 스트레스 정도가 내과계(48.0%)·지원계(38.2%)·일반의(36.5%) 등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근무기관별로는 상급종합병원(57.8%)과 의과대학(51.9%) 근무 의사의 심한 스트레스 정도가 유이하게 절반을 넘었다. 종합병원(49.6%)·의원(48.6%)·병원(44.1%)·군대/군병원(43.4%)·요양병원(35.1%)·보건기관(27.8%) 순이었다.
근속연수에 따른 심한 스트레스 정도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오래(16년 이상) 근무한 의사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11∼15년'(49.9%)·'6∼10년'(49.6%)'5년이하'(48.4%)·'16년 이상'(45.1%) 등으로 나타났다.
근무지역별로는 수도권 근무 의사 절반(50.0%)이 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으며, 광역시(인천 제외·47.2%)·도(경기도 제외·43.8%) 등으로 대도시일수록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