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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간호법 완전 폐기"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간호법 완전 폐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5.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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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사회-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 2차 공동 궐기대회
국민 건강·생명 보호 위해 입법 폭거 맞서 끝까지 투쟁 다짐

경상남도의사회와 울산·경상남도간호조무사회가 다시 뭉쳤다. 두 단체는 5월 30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 사무소 맞은편에서 '간호법 완전 폐기를 위한 제2차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열고 간호법 완전 폐기를 촉구했다.
경상남도의사회와 울산·경상남도간호조무사회가 다시 뭉쳤다. 두 단체는 5월 30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 사무소 맞은편에서 '간호법 완전 폐기를 위한 제2차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열고 간호법 완전 폐기를 촉구했다.

경상남도의사회와 울산·경상남도간호조무사회가 다시 뭉쳤다. 두 단체는 5월 30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 사무소 맞은편에서 '간호법 완전 폐기를 위한 제2차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열고 간호법 완전 폐기를 촉구했다.

지난 5월 24일 열린 간호단독법 제정 저지를 위한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궐기대회 이후 두 번째다. 간호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이 보류됐지만, 이미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언제라도 법사위에 상정이 가능하다. 

간호법 완전 폐기를 촉구하는 2차 궐기대회에는 의사·간호조무사 200명이 참가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 대외협력단장과 신진규 김해시의사회장(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가운데,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장과 김치화 울산·경상남도간호조무사회 수석부회장이 대회사를 했다.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사위에서 일방적 입법 강행으로 통과하게 된다면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14만 의사와 85만 간호조무사는 엄중한 심판에 나설 것"이라며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의 삭발과 함께 우리 가슴속 통한의 눈물과 결기를 되새기며 더불어민주당 입법 폭거에 맞서 총 궐기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김치화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 수석부회장은 "수적 우세를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의 막무가내식 행동은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이자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비상식적이며 난폭한 폭거"라며 "이 법안은 간호법이라 하면 안 되며, 간호사만을 위한 법안이므로 간호사법이라 명명해야 한다. 간호사만을 위한 일방적인 법 폐기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다짐했다. 

박상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타 직역의 일자리를 빼앗고 간호를 독점해 종국에는 의료를 갈기갈기 찢어버릴 간호법은 절대 만들어져서는 안 될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간호법을 막아내는 그 날까지 의사-간호조무사가 대동단결해 결연하게 전진해야 한다. 국민생명을 지키고 건강 수호를 위한 간호악법 저지 투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이며 천 번, 만 번 투쟁해서라도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궐기대회 참석자들은 대회사와 격려사 도중 한 목소리로 간호법 제정 시도를 규탄하는 구호를 제창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김정호 국회의원 사무소 맞은편에서 NH농협 앞까지 가두행진과 구호 제창을 통해 불법적 행위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간호단독법의 완전 폐기를 통해 의료계를 수렁으로 빠뜨리고 있는 현 상황을 바로 잡을 것임을 도민 앞에서 선언했다. 

경남의사회 관계자는 "10개 보건의료단체가 모두 반대하고 오직 간호사회만이 찬성하는 간호단독법을 더불어민주당에서 왜 이렇게까지 강행하려 하는지 의문"이라며 "평소 대화와 소통을 강조해온 스스로를 부정하는 행태이며, 간호사를 제외한 모든 보건의료인을 국민으로 보지 않겠다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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