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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심자·청소년에 RAT 일반적 권고 안 한다"
"코로나19 의심자·청소년에 RAT 일반적 권고 안 한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5.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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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A·8개 학회, 코로나19 RAT·경구치료제 임상지침 발표
최신 논문·해외 임상지침 반영…변이 바이러스 재유행 대비

코로나19 의심자(유증상·무증상)와 청소년에게 신속항원검사(RAT)를 일반적으로 권고하지 않으며, 중증화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경증 또는 중등증의 몸무게 40Kg 이상인 12세 이상 코로나19 감염자에게 Nirmatrelvir/ritonavir(팍스로비드) 투약을 고려하고,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 사용을 권장키로 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대한의학회 소속 8개 회원학회가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임상진료지침을 추가 발표했다. 

이번 지침 마련에는 NECA와 코로나19 진단·치료 관련 전문학회가 참여했으며, 세계적 학술지에 출판되는 논문을 종합 검토한 결과를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올가을 재유행을 대비해 경구치료제의 투여가 임상적으로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살폈다. .

이번 임상진료지침에는 대한감염학회·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대한소아감염학회·대한영상의학회·대한응급의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대한진단검사의학회·대한임상미생물학회 등이 참여했다.  

먼저 코로나19 의심자(유증상·무증상)와 청소년에게 신속항원검사(RAT)를 일반적으로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유병률이 높아지고 PCR 시행에 제한이 있는 경우엔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경구치료제는 18세 이상의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화 위험인자를 갖고 있지만 다른 코로나19 치료제(팍스로비드·렘데시비르) 사용이 어려운 경우, Molnupiravir(몰누피라비르) 투약을 고려하며,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 사용을 권장했다.

중증환 위험인자는 코로나19 중증 진행 위험이 높거나 예방접종 효과가 낮다고 알려진 면역저하자 혹은 기저질환자 등이다. 

또 중증화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경증 또는 중등증의 몸무게 40Kg 이상인 12세 이상 코로나19 감염자에게 Nirmatrelvir/ritonavir(팍스로비드) 투약을 고려하며,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 사용토록 했다. 

이번 임상진료지침은 NECA 누리집(www.neca.re.kr>연구정보>COVID-19 Living Guideli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광협 NECA 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신종 변이는 계속 출몰하고 있어 과학적 근거 확인을 통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정부 및 의료계와 협력해 최신 근거에 기반한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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