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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사회 "코로나19 솔선수범, 정호영 장관 지지"
전국 의사회 "코로나19 솔선수범, 정호영 장관 지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2.05.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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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인천·광주·전남·전북·대전·충북·충남·제주 의사회 "장관 임명해야"
"코로나19 방역 대책 적임자, 보건의료 전문성·복지 분야 협업 역량 충분"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 국정 운영 차질 빚지 않도록 정치권 협력해야"
ⓒ의협신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5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국 시도의사회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잇달아 내고 있다.

전국 시도의사회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와의 전쟁 때 선두에서 솔선수범하면서 시민의 생명을 지켰다며 지지 선언 이유를 밝혔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호영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9일까지 요청했다.

정호영 장관 후보자를 임명해달라고 가장 먼저 지지선언을 한 곳은 대구광역시의사회·경상북도의사회다.

대구·경북의사회는 6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은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낼 최적임자"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대구·경북 의사회는 "2020년 3월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패닉 상태였을 때, 정 후보자는 전국 최초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철저히 진료공백을 메웠고, 경증·중증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운영체계의 틀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의료진과 의료물품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생활치료센터들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고 밝힌 대구·경북 의사회는 "코로나19의 마무리뿐 아니라 새로운 변이나 신종감염병의 출현 가능성도 우려된다. 이같은 시점에서 코로나 방역 대응 경험을 충분히 갖고 있는 정 후보자야말로 전문가적인 방역정책을 펼치는 것은 물론, 감염병 대유행 대비 의료체계 확립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광역시의사회도 7일 입장문을 내고 정호영 장관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의사회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한 보건의료 안전망을 탄탄히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적 지상과제"라고 밝혔다.

인천시의사회는 정호영 후보자가 코로나19 유행 초기 대구·경북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학교병원장을 맡아 중증환자와 일반중증 환자 진료가 공백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체계의 틀을 잡는 데 공헌한 점을 들어 "국가 감염병 사태를 마무리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킬 보건의료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시의사회는 "정호영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해 보건복지부 내 보건의료가 중심이 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했던 필수의료 살리기는 물론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남지역 의사회(광주광역시의사회·전라남도의사회·전라북도의사회)도 7일 입장문을 통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호남지역 의사회는 2020년 2월 대구·경북지역에서 1차 코로나19 유행 당시 정호영 후보자가 몸을 사리지 않는 방역활동으로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발휘했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보건의료 안전망을 공고히 정비할 수 있는 최적임자이며,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구현해낼 수 있는 현장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호남지역 의사회는 정 후보자가 외과 전문의로서 국민생명에 직결되는 필수의료 위기 문제를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알고 있는 전문가인만큼 보건복지 컨트롤타워에 시급히 투입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하면 고질적인 대형병원 쏠림현상과 의료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물꼬가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울경 의사회(부산광역시의사회·울산광역시의사회·경상남도의사회)도 7일 입장문을 내고 정호영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국회가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부울경 의사회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을 안전하게 조절하고, 장기간 유행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큰 경제적 피해를 안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 및 지원해야 하는 등 산적한 현안을 고려하면, 국민건강을 위해 장관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를 신속히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사태로 드러난 국가 공공의료 정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국민생명 보호를 위해 반드시 강화해야 할 필수의료 정책, 응급의료체계 정비, 건강보험 지출 균형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 등 당면 과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부울경 의사회는 "국가의료전달체계 개편과 지역적 의료혜택 격차 해소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풀어갈 과제를 계획하고 수립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호영 후보자가 적합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평가한다"면서 "국회는 조속하게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라"고 요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와 중부권 의사회도 정호영 후보자 임명 촉구에 동참했다.

제주도의사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의료전문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해 제2의 코로나 사태 대비하라"고 밝혔다.

제주도의사회는 "정호영 후보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대구·경북 지역거점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학교병원의 수장으로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상황에 빠른 판단과 과감한 통솔력으로 지역의료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쳤다"면서 "언제 다시 재발할지 모르는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하루속히 방역 경험이 풍부한 의료전문가를 기용해 국가보건의료체계, 공중보건위생시스템을 재정비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자는 오랜 기간 병원의 여러 보직을 맡으면서 갈등을 중재하고 화해를 이끌어내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진정성 있는 통솔력으로 구성원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아왔다"고 밝힌 제주도의사회는 "정호영 후보자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으로 새 정부 보건의료 정책의 기틀이 하루속히 마련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소외계층의 보건·의료·복지 통합 사회보장체계가 순조로이 구축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했던 필수의료 살리기를 비롯한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조속한 장관 임명을 요청했다.

중부권 의사회(대전광역시의사회·충청북도의사회·충청남도의사회)도 8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중부권 의사회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공중보건 위기상황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후속 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적임자라 판단한다"며 임명에 찬성했다.

이어 "외과 전문의 출신인 정호영 후보자는 현장 진료와 의료행정의 경험을 두루 갖춘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지난 2020년 대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중증 환자와 일반 중증환자의 진료가 공백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체계의 틀을 잡는데 큰 기여를 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가 조속한 시일 내에 엔데믹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코로나19에 대한 지휘경험이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분명 필요한 시점에서 정호영 후보자는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방역 정책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의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해 나가면서 보건과 복지라는 서로 다른 두 독립영역을 총괄하며, 두 영역이 각기 전문성을 충분히 살려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율해 나갈 역량도 충분해 보인다"며 정 후보자의 임명을 적극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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