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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의 시작' 정호영 후보자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된다면…"
'검증의 시작' 정호영 후보자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된다면…"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2.05.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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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회 인사청문회 코로나19 유행 안정화·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제공 체계 구축 등 핵심 과제 밝혀
의료·돌봄 융합 보건복지서비스·노후 소득보장체계 구축·바이오헬스 산업 육성…비대면 진료 제도화 포함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5월 3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의협신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5월 3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의협신문

정호영 후보자가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시 추진할 5가지 핵심과제를 밝혔다. 보건의료 관련으로는 감염병 대응 체계 정비를 통한 안정적 일상 회복과 보건과 복지를 융합한 보건복지서비스체계 구축을 제시했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방안으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언급했다.

정 후보자는 5월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외과 전문의로서의 30년, 보건행정 10년 등 일선 현장의 경험을 부각하며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강조했다.

적극 추진할 핵심 과제로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제공 체계 구축, 의료와 돌봄이 융합되는 수요자 중심의 보건복지서비스 혁신, 지속가능한 노후 소득보장체계 구축,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 및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국민건강 향상 등 5가지를 꼽았다.

정호영 후보자는 "안정적 일상 회복을 위해 새로운 변이 등장과 재유행,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체계를 정비하겠다"면서 "감염병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을 강화하고, 중앙부터 지역까지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쏠림 현상을 개선하고, 지역의료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 후보자는 "지역 의료현장에 근무하면서, 수도권으로의 인력·자원 쏠림으로 지역 의료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점을 느꼈다. 지역의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역량 있는 병원을 육성하여 지역 완결적인 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예산과 건강보험 재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여 필수의료가 적정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면 진료도 제도화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방안으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제시했다.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저와 제 가족에 대해 제기된 논란들로 국민과 위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저의 삶 전반에 대해 뒤돌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오늘 자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리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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