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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10대를 위한 성교육
[신간] 10대를 위한 성교육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2.05.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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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이은실·이정·서유미 지음/꿈꿀자유 펴냄/1만5000원
ⓒ의협신문
ⓒ의협신문

여의사 선생님들의 사춘기 처방전 <10대를 위한 성교육>이 발간됐다.

이 책은 한국여자의사회가 2021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단체지원사업에 선정돼 <여자 청소년의 신체·정신·심리발달에 따른 올바른 성교육 자료 개발> 과제를 수행한 후 이 연구의 성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초등학생들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정리하고, 다양한 삽화를 넣은  책자로 출판한 것이다.

과제에 참여한 이미정(단국의대 소아청소년과)·이은실(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이정(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서유미(단국대병원 비뇨의학과)교수가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사춘기 직전 또는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교 4∼6학년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 시기 여자 청소년에게 필요한 성교육 학습목표를 정한 후  국제 성교육 가이드의 핵심개념(관계/가치,권리,문화, 섹슈얼리티/젠더 이해/폭력과 안전/건강과 복지를 위한 기술/인간의 신체와 발달/섹슈얼리티와 성적 행동/성과 재생산 건강) 가운데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의학적 지식을 주로 다루고 있다.

사춘기 교유과 관련이 있는 여의사회 소속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비뇨기과 여자 교수들이 모여 교재를 제작한 만큼 일반 성교육 교재와는 다른 관점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급격하게 변하는 몸과 마음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사춘기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반응에 긍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학적 지식을 알려주는 것에 중점을 둬 일선 교육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완 30대 한국여자의사회장은 추천사에서 "단순히 성교육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사춘기에 청소년들이 이루어야 할 몸과 마음의 성장을 객관적이고 의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했다"며,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좋은 사춘기 교육 교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4월 3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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