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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단체 정치세력화 92% 찬성

의사단체 정치세력화 92% 찬성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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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단체의 '정치세력화'에 대해 회원의 91.6%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정치세력화에 대다수 회원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해 12월 8~20일까지 의협신문과 팩스, 전자메일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회수된 설문지 1,118부를 대상으로 분석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3%였다.

분석결과 정치세력화란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로 권리강화 38.9%, 정치권 진출 28.3%, 결속력 강화 22.0%의 순으로 응답했다.
의사단체의 정치세력화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있냐를 살펴본 결과 잘 알고 있다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88.1%로 나타났으며, 찬성도는 91.6%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정치세력화의 방향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 대해 '친 의료계 국회의원에 대한 지원'(32.2%), '의료인을 국회의원에 당선시키도록 지원'(25.8%),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의료계 이미지 고양'(24.2%)로 답했다.

정치세력화 정책으로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서는 '현안에 대한 의료인의 의견반영이 용이하다'는 의견이 59.4%로 나타났으며, 의료인의 권익신장(22.3%), 의료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12.9%) 등으로 조사됐다.

정치세력화 정책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60.5%가 '국민들의 집단이기주의적 시각'을 가장 우려했다.
정치세력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의료계의 입장 반영'(40.7%), '의약분업의 문제점 개선'(29.4%), '의료계의 사회적 위상 고양'(14.0%) 등으로 나타났다.

회원들의 참여방법에 대한 복수응답에서는 79.1%가 '후원금을 지원하겠다'는 의견을 갖고 있었으며, 46.8%는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겠다', 29.8%는 '선거운동에 직적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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