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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표준 모델·주치의제도 어떻게 접근할까

일차의료 표준 모델·주치의제도 어떻게 접근할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4.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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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4월 15∼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 주제 심포지엄·연수강좌·워크숍 진행
일차의료 전문의 양성·임상역량 강화·윤리교육·인문학 등 다채로운 강연

일차의료 표준 모델과 주치의제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15∼17일 대구광역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국 1000여명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모여 각종 심포지엄·연수강좌·워크숍·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토론, 최신지견 공유,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일차의료의 방향 등을 점검한다. 미래 사회에 알맞은 의료환경 제공과 국민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일차의료 발전 방향 모색이 중심 주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차의료 표준 모델, 주치의 제도 세미나, 우리나라 커뮤니티 케어의 현황과 보건의료 돌봄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현황 점검을 통해 가정의학의 방향을 진단한다. 

또 세계 가정의의 날을 맞아 정계 인사와 주치의 운동본부, 의료정책연구소 관계자를 초청해 주치의제도의 새로운 모색과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하는 '국민주치의 원년 선포 심포지엄'과 '국민주치의 원년 선포식'도 있을 예정이다.

다양한 일차의료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새로운 가정의의 역할 모색, 가정의학과 의사로서 역량강화를 위해 전공의들을 위한 필수교육, 개원의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과 필수평점 교육도 마련된다.

4월 15일에는 ▲가정의학 연구력 강화를 위한 전공의·전문의 연제 발표 ▲일차의료 표준 모델과 주치의 제도 ▲지역사회를 찾아가는 일차의료(커뮤니티 케어)의 국내외 정책방향과 소개 ▲가정의학 방문진료 현황과 발전방향, 일차의료치매연구회 학술 심포지엄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의 텔레메디슨의 경험과 전망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의 약물사용 적정프로그램의 개발 등의 발표가 진행되며, 수련지도전문의위원회 소개와 전공의 수련과정 체계화를 위한 책임지도전문의 역할에 대한 세미나도 열린다. 

4월 16일에는 ▲전공의/전문의 연제발표 ▲급성기 병원에서의 생애말기돌봄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의 치료에 대한 세미나가 마련되며, 현장에서 다양한 술기를 실제 접해 보고 배울 수 있는 ▲동기부여면담 워크숍 ▲가족중심진료 워크숍 ▲근골격 통증 국소 주사 치료 등에 대한 워크숍이 진행된다. 노인의학 core review 코스도 개설되며, 전공의 필수학점제 도입에 따라 학점이 부여되는 다양한 임상역량 강의와 전공의 윤리교육, 입원전담의 관련 강의, 인문의학 강의가 준비돼 있다. 

4월 17일에도 전공의·개원의를 위한 다양한 임상역량 강의와 필수평점 교육, 노인의학 core review 코스가 마련된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일차의료의 방향을 모색하고,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 변화에 발맞추는 실력 있고 준비된 일차의료 전문의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주치의로서 가정의학과 의사의 역할과 정책·발전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노력을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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