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국회서 1인 시위 "보건의료직역 갈등·혼란...악법 철회" 촉구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공동 비대위)가 4월 7일 '간호단독법 철회 촉구를 위한 집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의협 임원들의 국회 앞 간호단독법 철회 촉구 1인 시위가 이어졌다.
박종혁 의무이사와 안상준 공보이사는 4월 7일 오전 7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후문과 국회 정문 앞에서 각각 1인 시위를 펼쳤다.
비대위가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날 펼친 1인 시위에 나선 두 이사의 표정에는 굳은 의지와 긴장감이 드러났다.
박종혁 의무이사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뒤로한 채 특정 직역의 이익만을 위한 간호단독법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면서 "비대위에서 오늘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뜻을 같이하는 동료로서 힘을 보태기 위해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안상준 공보이사도 "비대위 집회를 통해 국민과 국회 관계자들에게 백해무익하고, 오직 보건의료직역 간 갈등과 혼란만 초래하는 간호단독법 철회의 당위성이 공유돼 사회적 여론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이사는 시위 도중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 영상으로 참여, 시위 상황을 전했다.
한편, 여야는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에서 22일 사이에 법안심사소위원회 열 것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답을 유보하고 있다.
여야의 법안소위 개최 일정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간호단독법 심의 여부 역시 미정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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