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가 매년 의과대학생 및 의학전문대학원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 올해는 그 의미를 더 하게 됐다.

올해 장학금은 여자의사회 제2회 무록 남경애 빛나는 여의사상 수상자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상금 1000만원을 전액 기부한 것을 재원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정은경 청장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코로나 방역의 선봉장으로 국민건강에 헌신해 지난해 제2회 무록남경애 빛나는 여의사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장학위원회(위원장 이중빈)는 2월 11일 금요일 오후 8시 2022년 장학금 수혜 대상 학교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여의사회 장학위원회는 한국의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여학생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며 장학금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위원회 심의 결과, 수도권 및 지방을 포함해 3곳을 선정, 해당 학교에 장학생 추천을 요청할 예정이다.

장학생(장학금 수혜 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4월 1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의사회 제66차 정기총회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김영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