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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천식 진단 기술' 신의료기술 등재
'천식 진단 기술' 신의료기술 등재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2.02.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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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혈청서 호산구 유래 신경 독소 정량 측정...천식 진단 보조
김창근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천식 진단·모니터링 활용"
김창근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인제의대 교수팀(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이 개발한 천식 진단용 '호산구 유래 신경 독소 정밀면역검사(K-Eosinophil Derived Neurotoxin, K-EDN)'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K-EDN은 천식(의심) 환자의 혈청에서 호산구 유래 신경 독소를 정량적으로 측정, 천식 진단을 보조하는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인정받았다.

K-EDN은 기존 호산구양이온단백(eosinophil cationic protein, ECP) 및 호기 산화질소(exhaled nitric oxide, FeNO) 측정 방식에 비해 임상적 성능(재현성·정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팀은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소아와 성인의 천신 진단용 검사로 허가를 받은 후 신의료기술 등재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K-EDN은 천식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체외진단용 바이오마커로 활용이 가능해 천식 진단 뿐 아니라, 치료 경과 모니터링을 통해 천식 치료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7세 이하나 고령층, 천식 악화 상태처럼 폐기능 검사가 어려운 천식 환자와 아직 증상이 모호한 천식 의심 환자의 조기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산학협력가족회사인 천식알러지전문 바이오벤처 ㈜스킴스바이오는 K-EDN을 활용한 천식 진단용 키트를 3월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스킴스바이오는 천식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현장 진단 방법인 래피드 키트와 알레르기 진단 키트 등도 연구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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