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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동부병원 공공성 효율성 확보 나서

시립동부병원 공공성 효율성 확보 나서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4.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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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동부병원이 '공공성'과 '경영효율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섰다.
서울시는 시립동부병원의 만성 적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수탁운영 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

최근 동부병원의 수탁운영기관으로 낙점을 받은 지방공사 강남병원(원장 진수일)은 원내 진료이사로 재직해 온 유병욱 씨를 수탁운영기관장으로 발령하는 등 새로운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
2004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까지 시립동부병원장에 임명된 유병욱 원장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와 경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야 하는 이중부담을 안은 채 2일 취임했다.

유병욱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파행적으로 운영돼 온 병원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의료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는 물론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 병원운영의 경제성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전문의별 목표 관리제를 도입해 성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 병의원, 보건소, 사회복지시설과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병상 및 의료장비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 원장은 모 병원인 강남병원과 진료협진을 통해 동부병원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병원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위해 행려병상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으며, 노숙자,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 위주의 진료를 적극 시행,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총 200병상 규모인 시립동부병원은 19개 진료과에 17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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