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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사회 "코로나19 위기 틈탄 한방 활용 시도 용납 못해"
충남의사회 "코로나19 위기 틈탄 한방 활용 시도 용납 못해"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1.12.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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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문제 관련 임원워크숍 개최..."한방 허구, 국민에 알리겠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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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를 이용한 한방 활용 시도를 경계하는 성토가 제기됐다.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2월 29일 도의사회관에서 충남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 주관 임원워크숍을 개최하고 한방대책 강연과 함께 한의사협회가 추진중인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에 대해 성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 전일문 층남의사회 중앙한방특별위원회 위원은 "코로나 사태를 빌미로 대한민국의 관습적, 사회적 유사 의료 제도권에 존재하는 한방이 선을 넘어 과학과 의학의 제도권 내에 진입하려는 시도는 국제적 망신이자 논리적 사고를 가진 의사로서 용납이 안되는 일이다"라며, "한방 역사의 허구성과 유사과학 수준인 한방의 실체를 의사들이 충분히 숙지하고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박보연 충남의사회장은 "우리 의사들이 2년째 코로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동안 최근 한의협이 코로나 한의진료센터를 개설하고 의사를 자임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충남도 각 시.군의사회에도 이러한 행태를 잘 전파 환자들이 진단과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의사회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의협 중앙한특위원으로서 애써주시는 전일문 부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충남의사회 임원진들은 중앙한특위의 결정사항을 잘 이행할 것을 결의하고 충남 각 시,군의사회에게 회원들로부터 불법 한방의료로 인한 피해 사례가 적극적으로 제보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한특위 홍보를 통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충남한특위는 제30대 충남의사회가 출범하며 김선구 위원장을 중심으로 위영훈 법제이사, 서동운 대외협력이사, 최민호 정책이사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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