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코로나19 대응, 정부 무능한 자화상...보기 지친다"
윤석열 후보 "코로나19 대응, 정부 무능한 자화상...보기 지친다"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1.12.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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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질타..."사회적 거리두기, 의료체계 재구축 약속 어디에..."
역학조사 현황·데이터구축 자료 상황 공개 촉구..."코로나 종식에 최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의협신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의협신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무능함의 연속이라고 강력히 질타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 오면서 의료체계를 재구축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을 강하게 성토했다.

동시에 코로나19 역학조사 및 데이터 구축 자료 상황 공개도 촉구했다.

윤석열 후보는 27일 당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밝혔다.

윤 후보는 "도대체 정부는 어디 있는가.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국민 고통이 심각하다. 연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치를 갱신하고 일일 사망자 수가 100명이 넘는 날도 생기고 있다"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의료체계를 재구축 한다는 정부의 약속은 어디 간 것인가"라며 정부대응 부실을 지적했다.

이어 "의료체계의 재구축은 그저 말뿐이지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없다"면서 "무능한 정부의 초라한 자화상을 계속 보는 것도 지쳐만 간다"고 질타했다.

특히 "최근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증상 발현 20일이 경과하면 무조건 퇴원을 강요받는 현실"이라면서 "퇴원 거부 시에는 과태료까지 부과하는 행태는 국민에 대한 강요와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방역당국에 대한 당부도 했다. "중대본 진단분석 단장과 역학조사 팀장은 현재 정부의 역학조사 현황과 자료 구축 진행 상황에 대해 자세히 말해달라"면서, "새 정부가 출범이 되더라도 이 일을 맡아서 해야 하니, 데이터 구축을 제대로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과학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 구체적 의견을 제시해 달라"면서 "국민의힘은 당력을 집중해 국민을 지키고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 피해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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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닉 2021-12-29 10:58:25
의료자원이라는 것은 무한정 늘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한계가 있습니다. 전체파이가 일정한데, 한쪽 병실을 늘리면 나머지 부분은 부족하거나 제한을 하거나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환자용 병실을 늘리면, 일반 비코로나환자 병실이 줄어들거나, 비코로나19환자들이 병원 이용하기가 어려워지고, 비코로나19환자들이 사용할 병실이 부족해지기 마련입니다.
환자 증감 양상을 보고 대응을 해야지, 미리 병실확보를 안했다고 무작정 비난할 게 아닙니다.
-그리고 추가로 더불어 첨언하자면, 병실확보만 해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병실에 채워질 환자를 치료/간호해줄 의사,간호사 인력도 필요하고, 그러한 인력도 같이 확보되어야 진료/치료가 잘 진행된다는 사실을 같이 인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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