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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시 필기시험 도입 70년만 '처음' 컴퓨터 시험 실시
의사 국시 필기시험 도입 70년만 '처음' 컴퓨터 시험 실시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1.12.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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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회 필기시험부터 시행…22년 1월 6∼7일 진행
임상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사한 '멀티미디어 문항' 새롭게 출제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2022년 1월 실시되는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이 도입 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컴퓨터 시험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또 임상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한 멀티미디어 문항이 새롭게 출제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7일 오는 2022년 1월 6~7일 이틀간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시험 접수자 3346명을 대상으로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그동안 종이 시험 기반의 전통적인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데스크톱 PC 기반의 컴퓨터 시험(Computer Based Test, 이하 'CBT')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같은 시험방식 변화는 1952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의사 국가시험 제도가 도입된 이후 70년 만이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기존의 문자 중심의 단순한 문항 형태에서 탈피해 음성,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가 혼합된 멀티미디어 문항이 새롭게 출제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 문항은 임상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함으로써 응시자의 문제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으로 지속해서 확대 출제될 예정이다.

국시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 CBT 도입은 의사를 시작으로, 2023년 치과의사, 한의사, 요양보호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누구나 원하는 날짜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상시시험' 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이윤성 국시원 원장은 "의사를 시작으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 CBT 도입은 지속해서 확대될 것"이라며 "우리원은 시험방식과 평가방식 등에 대한 국가시험 선진화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험평가기관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시원에 따르면 2022년 1월 기준 CBT 전환이 확정된 시험은 총 12개 직종으로 이는 국시원 주관 전체 35개의 국가시험 중 34%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국시원은 2022년에 전국 8개 지역에 CBT 상설시험장을 구축해 CBT의 안정적 시행뿐 아니라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CBT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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