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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협 "단시간 강력한 멈춤으로 코로나 확산 막아야"

대개협 "단시간 강력한 멈춤으로 코로나 확산 막아야"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1.12.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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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상회복 완급조절 실패" 지적…"의료체계 마비 상황"
"의료진 백신 접종·방역·행정 업무로 탈진...신속한 대책 마련" 요구

ⓒ의협신문
ⓒ의협신문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단시간의 강력한 멈춤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개협은 15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단시간의 강력한 멈춤 등 전염을 막을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2021년 12월 14일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 94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날"이라며 "전 국민이 전염병 이렇게 죽음의 문턱에 가까이 와 본 적이 없는 최고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유행이 2년간 지속되면서 자영업자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국민의 피로도가 높아져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의 방향성은 이해하지만 일상 회복의 완급조절에 실패하면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오미크론이란 변이 바이러스까지 생기자 의료체계는 거의 마비 상황에 도달하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라고 짚었다. 

대개협은 코로나19 확진 후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입원도 못 하고 사망하는 경우와 응급실에서 병상 배정이나 이송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현재 상황을 언급하며 "각 병원은 코로나19 병실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건물 자체가 음압 시설 설비에 적합하지 않아 병실확보가 여의찮은 상황도 있고, 어렵게 확보한 병실에는 환자를 볼 의료진이 부족한 경우가 태반"이라며 "의료진은 치료뿐 아니라 백신 접종, 방역과 행정까지 과도한 업무로 거의 탈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필요한 의료 자원을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고, 잘못된 예측과 예단으로 정책을 입안하면서 의료와 방역에 있어 최고 전문가인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들과 충분한 협의를 하지 않았음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전한다"라며 "이제라도 국민의 건강권을 수호하고 단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현재의 주먹구구식 방역 대책을 폐기하고, 진료 현장 중심의 과학적인 기준을 반영하도록 의료 전문가 단체와 긴밀하게 협의해달라"라고 촉구했다. 

또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발생하고 있는 돌파 감염과 변이 바이러스의 높아진 감염력에 대한 대응책, 강력한 거리두기 시행, 중환자 병상 확보와 진료체계 구축, 재택 관리에 대한 보완책,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 대책, 탈진 의료진에 대한 대책 등 신속한 정책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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