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백내장 수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백내장 수술'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1.12.15 15:06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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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척추수술, 치핵수술 순...수술 건수, 소폭 감소 추세
건보공단, '2020년 주요수술통계연보' 발표...국내 수술동향 한 눈에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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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매년 가장 많이 이뤄지는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며, 다빈도 수술 2위와 3위는 일반척추수술, 치핵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다빈도 수술의 수술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2020년 주요수술 연계통보'를 발표했다.

연보에는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통계가 담겼다. 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 절제술 등 18개 수술 등 통계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수술 항목에 대한 성별·연령별·거주지별·의료기관 소재지별·수진 월별 등 수술현황 등 다양한 수술통계를 수록됐다.

건보공단은 "변화하는 국제요구통계(OECD ) 등 요구 항목에 대처하기 위해 수술명 및 수술 코드를 병원 심사 관계자 및 전문 의학학회에 검증함으로써 자료의 품질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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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계자료에 따른 국내 주요수술 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지난 2016년 179만 건에서 2020년 195만 건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2% 증가했다.

다빈도 수술(상위 15위) 중 연평균 증감률 상위 3위 수술은 ▲유방 부분 절제술 ▲내시경 경피적 담도수술 ▲백내장 수술 순으로 나타났다.

다빈도 수술(상위 15위) 중 연평균 증감률 하위 3위 수술은 ▲서혜 및 대퇴허니아 수술 ▲충수절제술 ▲치핵 수술 순이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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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 명당 주요수술 건수 추이는, 2016년 3431건에서 2020년 3695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규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연평균 백내장 수술 건수는 1329건, 제왕절개수술 554건, 일반척추수술 356건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수술 진료비용(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항목으로 비급여 제외) 추이는 2016년 4조 9251억원에서 2020년 7조 204억원으로 연평균 9.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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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진료비용이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9182억원), 백내장 수술(8132억원), 스텐트삽입술(7078억원) 순이다.

수술 건당 입원일 수는 2016년부터 연평균 2.2% 감소해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20년 건당 입원 일수가 짧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1.1일),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2.1일), 채핵수술(2.6일) 순이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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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인원이 1위인 수술은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9세 이하에서는 편도절제술 서혜 및 대퇴 허니아 수술 충수절제술 수술 인원이 많았으며, 10대는 충수절제술, 편도절제술, 치핵수술 순이며,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치핵수술, 충수절제술 순이다. 40대는 치핵수술이 가장 많았고 백내장 수술이 뒤를 이었으며,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크게 증가했다. 6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에 이어 근골격계 관련 일반척추수술과 슬관절치환술 등이 뒤를 따랐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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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체 수술 건수의 26.0%(50만 7552 )는 환자 거주지역이 아닌 타 시도에서 수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 지역에서 수술 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뇌기저부(70.0%), 순열 및 구개열 수술(65.5%), 심장 카테터 삽입술(59.4%) 순이며, 거주 지역 내에서 수술 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충수절제술(85.3%), 치핵수술(85.1%),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82.5%)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요양기관별 수술 건수 점유율은 전체수술 195만 건 중 의원 76만 8000건(39.3%), 종합병원 42만 건(21.5%), 병원 39만 8000건(20.4%), 상급종합병원 36만 8000건(18.8%)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요양기관종별 점유율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감률은 의원(2.7%), 종합병원(-0.4%), 병원(-2.0%), 상급종합병원(-2.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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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2022-05-16 10:07:42
보험 계약자는 내 미래를 위해 한번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보험료를 납부한다. 보험회사가 적자 적자하고 칭얼거리지만 올해만도 보험사마다 뒤로는 성과급 잔치 벌이면서 앞으로는 계약자들 돈 어톃게하면 안줄까 궁리만하고있다.
이런 부정적인 운영을하면서 보험 사기 잡는다고 설치고있다. 보험사기잡기 이전에 보험회사사기를 먼저 바로잡아야할것이다.

백내장단계무의미 2022-05-15 15:14:33
백내장 이젠 세대구분없이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병입니다
보험사는 어떻게든 고액치료비, 고액수술비 안 주려고 할 겁니다
그게 첫 단계가 백내장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백내장 실명단계와야 보험금 청구 가능한 시대가 올겁니다
이것 막아야 해요~ 내 눈이 생활하는데 근무나 작업하는데 힘들면
수술하는게 맞다고 의사샘까지 말씀하셨어요!!

아람 2022-05-15 00:12:25
백내장수술이 많은건 현대인들이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등이 많아서 젊은사람들도 많이 걸리는 질병입니다 많은 사람이 치료받는다해서 불법으로 모는건 옳지 않습니다
계약당시 약관조항대로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해야 마땅합니다
약관보다 우선인건 없습니다

눙물이난다 2022-05-14 21:33:30
투명하지 못한 의료자문반대
주치의 진단 못믿겠다며 깜깜이 의료자문은
왜요구하는지
자문병원 자문의사 다 알려주면 기꺼이 받으마

눙물이난다 2022-05-14 21:30:37
보험사 백내장 실비
의료자문 요구하며 미지급
주치의진단하에 수술했건만 유령자문 어케믿고
동의하라는건지
약관대로 가입자들에게 지급해라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