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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예비후보, 공공의대 신설·의료인력 확충 등 공언

이재명 대선예비후보, 공공의대 신설·의료인력 확충 등 공언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1.09.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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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의료원 설립 경험 소환..."감염병 위기대응·의료바이오산업 지원"
예산취약 지방정부에 맡기지 않고 중앙정부 주도...여당 "당 공약과 거의 일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예비후보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의대 신설을 포함한 '부족한 의료인력(의료인) 양성 확대', 공공의료시설 확충, 중앙정부 주도 정책 추진 등을 공언했다. ⓒ의협신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예비후보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의대 신설을 포함한 '부족한 의료인력(의료인) 양성 확대', 공공의료시설 확충, 중앙정부 주도 정책 추진 등을 공언했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선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의대 신설 및 의료인력 양성 확대, 그리고 공공의료시설 확충에 대해 공언했다.

공약 실천을 위해 재정이 튼튼하지 못한 지방자치단체에 맡기지 않고 중앙정부가 전국적인 수요를 파악해,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의료계의 반감을 사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역시 의료계가 반대하고 우려하는 공약들을 쏟아내 의료계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후보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보건의료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공공의대 신설을 포함한 ▲부족한 의료인력(의료인) 양성 확대 ▲공공의료시설 확충 ▲중앙정부 주도 정책 추진 등이었다.

이 후보는 공공의료확충 공약에 앞서 자신이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을 위해 겪은 경험을 소환했다.

"내가 정치인생을 시작한 계기가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문제 때문이었다"면서 "당시 국민의힘 세력이 성남 시민의 절절한 여망을 47주만에 (성남시) 의회에서 조례안을 부결시겼다. 그 사건 때문에 내가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수배가 돼서 소위 전과자가 됐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수배 중에 정치입문을 결심했다. 공공의료원인 성남시립의료원을 반드시 지어야 하겠다고 결심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인구 50만명이 넘는 성남 중심지에 500병상 규모 의료원을 자체예산으로 2000억원을 들여 설립했고, 지금은 코로나19 대응 최일선 의료기관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의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인천광역시 인구가 300만명인데 320병상 규모의 공공의료원이 1곳만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제2 공공의료원을 짓는 일은 전국 공공의료 확충과 이재명 정부 수립의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공공의대 설립, 의료인력 확대, 공공의료시설 확충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 공공의료는 선진국에 비교할 바도 없다. 후진국 수준에도 못미치는 10% 정도도 안 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기적인 감염병 팬데믹 반복에 대비하고, 미래산업의 핵심인 의료바이오산업 토대 마련에 공공의료가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의무다. 이를 위한 공공의료 대폭 확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의료인력 확대를 위해 공공의대를 포함한 의료인 양성 확대,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내가 당선이 된다면, 예산이 취약한 지방정부에 맡기지 않고 정부 차원에서 수요를 파악해 공공의료원 설립 등을 지원하겠다.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여당 국회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의 보건의료 관련 공약이) 당에서 고려하고 있는 공약과 대부분 일치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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