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지음/범문에듀케이션 펴냄/4만원·핸드북 3만 5000원
이찬희 영남의대 교수(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심전도의 개념부터 임상사례와 설명을 곁들인 '개념으로 설명하고 모식도로 정리한' <개념 심전도>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정상 심전도와 세팅, 심전도 이상, 허혈성 심질환, 전도 이상과 서맥, 조기 박동과 빈맥 등 다섯 가지 주제를 다루며, 임상 현장에서 주로 마주하는 심장 질환에 대해 개념-임상-모식도 3단계로 정리했다. 전형적인 심전도와 심전도에 색깔을 곁들인 해설로 구성해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까다로운 심전도에 대해 부정맥학을 전공한 저자가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개념서다.
각 질환의 심전도 해석은 직접 심전도에 점을 찍고, 선을 긋고, 색칠하며, 마치 저자가 옆에서 심전도를 함께 보며 설명하는 듯한 느낌을 살렸다.
책 크기를 달리해 일반 도서와 핸드북 행태 등 두 가지로 나왔다. 핸드북 판형은 주머니에 넣고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임상에서 심전도를 접하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뿐만 아니라, 심전도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의대생들에게도 심전도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서게 한다.
저자는 "심전도 검사를 해석하는 것은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데 꼭 필요하다"며 "각 심장질환에 따른 특징적인 심전도와 해석을 통해 여러 심장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찬희 교수는 대한내과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부정맥학회 정회원이며, 대한부정맥학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