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 '여성의 더 건강한 일상' 관심 조명
여성건강을 중요 가치로 표방하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오가논이 26일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사회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오가논 웹사이트(https://hereforherhealth.com/unplanned)에는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줄이기 위해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전 세계 여성과 가족, 의료진, 정책입안자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했다.
한국오가논에 따르면 전 세계 10억명 이상의 여성이 가족계획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있으나, 이들 중 2억 7000만명은 현대적인 가족계획 방법을 제시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에서도 929명의 19세 이상 조사대상 여성 중 16.8%(156명)가 원치 않은 임신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샌디 밀리건 오가논 연구개발부문 책임자는 "계획하지 않은 임신율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높다"며 "계획하지 않은 임신이 감소하도록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공감을 통해 여성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레이건 맥도날드-모슬리 '파워 투 디사이드(Power to Decide)' 대표는 "세계 피임의 날을 계기로 지역·경제적 배경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임신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언제 어떤 환경에서 아이를 가질 것인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파워 투 이사이드는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줄이기 위한 비영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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