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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의료정책 개발" 보건의료 전문가들 뭉친다
"현장중심 의료정책 개발" 보건의료 전문가들 뭉친다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1.09.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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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보건의료포럼 발족...추진위원장에 강청희 전 건보공단 이사
개원의·교수·전공의 비롯 국회 및 공기관·언론인 등 66명 발기인 참여
ⓒ의협신문
(pixabay)

현장중심의 보건의료정책 개발과 근거중심 정책 대안마련을 기치로 보건의료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뭉친다. 이름하여 '한국보건의료포럼(Korea Healthcare Forum, KH 포럼)'의 출범이다.  

KH포럼은 2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상연재 컨퍼런스룸에서 출범식을 갖고, 그 시작을 대외적으로 알린다.

KH포럼은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들이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국민과 보건의료계 모두를 위한 보건의료정책을 개발하고 실현해 나간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들은 함께 모여 고민하고 연구해 살아 숨쉬는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대와 연대감을 나누고 보건의료 시민연대 운동의 시작점으로 삼아나간다는 각오다. 

KH포럼이 다룰 주요 어젠다는 ▲환자 안전 중심의 보건의료자원 관리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보건산업 육성 등 4가지다.

특히 환자안전 중심 보건의료자원 관리 측면에서 △의대 증원·공공의대 신설 등 보건의료 인력 자원 문제에 대한 접근 방안 △안정적인 전공별 인력 수급 및 필수의료 유지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 △간호인력 관리 및 간호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논의 등 민감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의협신문
강청희 KH포럼 설립추진위원장

KH포럼 발기인에는 보건학계·의료계·간호계·제약산업·산업계·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험자·노동계·경영자단체·시민단체 관계자 등 66명이 이름을 올렸다(하단 발기인 명단 참조).

특정 이념이나 정파와 무관하게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이 포럼 참여 의사를 밝혔다. 

KH포럼 설립추진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직을 지냈던 강청희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가 맡았다.

강청희 설립추진위원장은 "보건의료현장은 저출산·고령화 위기에 더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 길목에 있다"며 "국민을 위한 현장 중심, 근거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대안을 만들고 다듬어 과거 경험했던 불행하고 소모적인 사회적인 갈등과 불만을 해소하고 보건의료 주체가 모두 수용 가능하고 무리없이 정착 가능한 혁신적이고 바람직한 보건의료체계의 새판을 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H포럼은 25일 발족을 통해 포럼 비전 및 미션을 선포하는 한편, 포럼 대표 선출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특강도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의협신문

한국보건의료포럼 발기인 명단(성명 가나다 순)

강청희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고상백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공기라 약사·한국쿄와기린제약/ 김민영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무/ 김석연 대한공공의학회 회장/ 김성남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김성우 일산병원장/ 김양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평가위원/ 김정하 중앙의대 가정의학교실 교수/ 김종명 성남시의료원 공공의료정책연구소장/ 김주현 전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김준현 건강정책참여연구소 소장/ 김형철 해남우리병원 영상의학과·전대한전공의협의회 대변인/ 김홍수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남기훈 전 다나파버 암센터 연구원/ 마경화 대한치과의사협회 상근보험부회장/ 문종윤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박건희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박인선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장/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장/ 백순구 연세대 원주의료원장/ 변형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 서연주 가톨릭 내과 전공의·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 손문호 전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신승일 한국노총 의료노련위원장/ 신재용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신정수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부장/ 신현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 양광모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교수·대한의료정보학회 총무이사/ 연준흠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유승현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대사내과학 교실 교수/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일차의료지원센터/ 유화진 변호사·유화진법률사무소/ 윤진하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이강현 대한외상소생협회 회장·전 연세대 원주의대학장/ 이건세 건국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이상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이상형 대한피부과의사회 대외협력이사/ 이성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보장실 부장/ 이용갑 인천연구원 연구원·전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장/ 이우용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학 교실 교수/ 이지후 서울대 내과 전공의·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 이철호 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이한길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임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 장석용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장성인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장우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외협력본부장/ 전병목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규성 한림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정덕유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정승열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징수상임이사/ 정재원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조동찬 언론인·SBS 의학전문기자/ 조민우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장/ 조인산 에비드넷 대표/ 조재진 대한전공의협의회 총무이사/ 조항석 요양병원협회/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지원센터/ 지혜진 전 ABI 마케팅 부장/ 최미영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홍춘택 전 국회의원 보좌관/ 황정주 아산충무병원 흉부혈관외과 과장(이상 6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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