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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의 역사, 대한응급의학회 30년
응급의학의 역사, 대한응급의학회 30년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1.09.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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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술 저/대한응급의학회 감수·발행/2만원
응급의학의 역사, 대한응급의학회 30년 ⓒ의협신문
응급의학의 역사, 대한응급의학회 30년 ⓒ의협신문

대한응급의학회 30년 역사를 담은 <응급의학의 역사, 대한응급의학회 30년(1989∼2019)>이 출간됐다.

유인술 충남의대 교수(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가 집필하고, 대한응급의학회가 감수와 발행을 맡은 이 책은 1989년 응급의학이란 용어조차 생소하던 시절, 대한응급의학회 창립 초창기부터 <대한응급의학회지> 창간, 응급의학 전문과목 인정과 전문의 시험 실시를 비롯해 명실상부한 학회로 성장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응급의학회지에는 원저 1934편을 비롯해 총 2491편의 학술논문을 소개했으며, SCI 학술지 진입을 위해 영문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응급의학회는 2009년 아시아응급의학회(ACEM)를, 2012년과 2014년 환태평양 응급의학회(PEMC)를 개최한데 이어 2019년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계응급의학회(ICEM)를 개최하면서 세계 속에 우뚝 선 학회로 자리매김했다.

저자 유인술 교수는 "응급의학과는 30년 전 전문의가 한 명도 없던 상황에서 이제는 2000명이 넘는 전문의를 배출했고, 모든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응급의학과를 개설했다"면서 "국가의 대형행사나 재난에서도 응급의학회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응급의학의 역사>에는 학회가 출간한 교과서와 응급의료기금의 변천사, 연도별 학회 활동 및 주요 정책 사건 등을 소개했다. 전국 수련병원 명단 및 현황, 주요 대학(병원) 응급의학 개설연도, 연도별 응급의료기금 예산 및 사용처, 응급의학 전문의 명단 등도 담았다.

유인술 충남의대 교수(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의협신문
유인술 충남의대 교수(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의협신문

"지나온 30년 역사를 돌이켜 보고, 놀라운 성과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고 밝힌 유 교수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지난 30년간 학회 회원들이 이루어낸 업적은 실로 놀라울 정도"라고 학회 회원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냈다.

유인술 교수는 "정부의 응급의료정책 개발과 운영에도 학회들이 참여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학회의 역량이 인정받고 있다"면서 "응급의학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술적으로 더 발전시키고 국민과 세계인을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사명이 있다"고 당부했다.

유 교수는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과 삼남응급의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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