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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외상수술 아틀라스
[신간] 외상수술 아틀라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8.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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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상학회 번역/바이오메디북 펴냄/13만원

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실용적 지침서 <Atlas of Surgical Techniques in Trauma> 2판이 우리말로 옮겨졌다. <외상수술 아틀라스>가 번역 출간됐다. 

이 책은 중요한 해부학적 구조, 술기의 순서, 술기와 관련된 문제점에 대한 빠르고 시각적인 요약을 돕는다. 또 사진과 그림을 위주로 간단한 설명을 뒤따라가다보면 실제로 술기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설명도 될수 있는대로 간단하게 붙였으며 다양하고 실전적 술기들이 망라돼 있다. 

책 구성은 외상수술 분야에서 흔하거나 흔치 않게 시행되는 술기들에 대해 △외과적 해부학 △일반 원칙 △노출 △치료 △팁과 주의점 등을 꼼꼼히 짚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손상된 구조물에 대해 접근하고 통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지만, 이 책은 테스트를 거쳐 성공적으로 입증된 내용들만 다루고 있다. 

책에 소개된 900장 이상의 고품질 사진·삽화 자료는 USC Fresh Tissue Dissection Lab.의 인체 커데바에 술기를 시행하면서 만들었다. 

이 책은 대한외상학회에서 번역을 맡았으며, 모두 44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대표역자는 박찬용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외상외과)가 맡았다.

해부학적 영역에 따라 모두 1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외상 수술실 ▲응급실에서의 소생 술기 ▲머리 ▲목 ▲가슴 ▲복부 ▲골반 골절 및 출혈 ▲상지 ▲하지 ▲정형외과적 손상통제수술 ▲연부조직 등에 대한 세부 술기를 소개한다. 

황건 대한외상학회 회장은 "이 책은 글자가 많은 교과서가 아니라 그림 위주로 돼 있어 그림을 보면서 간략한 설명을 따라가면 실제로 술기를 익힐 수 있도록 가능한 간단한 문장으로 쓰여졌다"며 "외상외과 의사들이 가까이 놓고 자주 펼쳐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영호 대한외상학회 이사장은 "언제 어떤 환자들이 내원할지 모르는 외상 영역에서는 간접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원내 컨퍼런스 및 회진, 다학제 집담회, 학회 증례보고 등을 통한 교류 등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경험하지 못한 부분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게 필요하다"며 "이 책에는 다양하고 실전적인 술기들이 총망라돼 있어 외상에 입문하는 임상의사 뿐만 아니라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에게도 좋은 교육내용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02-763-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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