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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회장 선거, 주예찬(기호 1번) VS 여한솔(기호 2번) 맞대결
대전협 회장 선거, 주예찬(기호 1번) VS 여한솔(기호 2번) 맞대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8.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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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찬 후보, "협상력·행정력·연속성 담보한 역량 갖춘 대전협"
여한솔 후보, "회복·소통하며 변화하는 대전협...행동하는 머슴"
투표 8월 9∼13일(오전 9시∼오후 6시)…13일 오후 7시 개표 후 당선인 공고

제25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가 주예찬 후보(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기호 1번)와 여한솔 후보(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기호 2번)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두 후보는 각각 "수련을 수련답게…원칙과 소신 지키는 당당한 대전협"(주예찬 후보), "함께 이루는 변화"(여한솔 후보)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선거에 나선다.

대전협 회장 선거 투표는 8월 9∼13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13일 오후 7시 개표와 함께 당선인을 공고한다. 

기호 1번 주예찬 후보는 '협상력·행정력·연속성을 담보한 역량 갖춘 대전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 후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선별진료소·생활치료센터 근무 등 업무 부담이 점점 커지면서 어떤 경우에도 우선돼야 할 수련이 뒷전이 되고 있다. 전공의의 수련 기회가 줄고 있고, 때로는 여의치 않게 타의에 의해 수련 기회가 박탈되고 있다"며 "이제 다시 '수련'이라는 본분에 충실해져야 할 때다. 대전협은 전공의들이 마음 편히 수련할 수 있도록 그 본분을 다해야 한다. 이는 대전협이 역량을 갖출 때 비로소 현실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집행부 사업의 연속성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주 후보는 "대전협이 진행해왔던 사업 중 효과적인 사업들은 이어가려고 한다. 어떤 집행부였든 그들이 일궈낸 정책이 결과적으로 좋은 정책이었다면 정책적 연속성을 지켜나가는 것이 옳다"며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좋은 것은 잇고 새롭게 해야하는 것들은 진행해 나가겠다. 협상력·행정력·정책적 연속성을 갖춘 유능한 대전협으로 이끌겠다. 회원 곁에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다짐했다.

주예찬 후보는 현재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제2기 개혁TF 위원 ▲의협 대의원회 제8기 운영위원 ▲의협 중앙대의원(의무·홍보분과위원회) 등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여한솔 후보는 '회복하고 소통하며 변화하는 대전협'을 내세웠다.

여 후보는 "의료인을 향한 왜곡된 정책의 사슬에서 벗어나겠다. 집행부가 맡은 일을 가감없이 공유하고 전반적인 회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열린 대전협을 만들겠다"며 "더욱 풍부하고 강력한 울림이 되는 스피커가 되겠다. 회원들의 끊임없는 비판과 지적을 수용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의료 악법과 현안에 대한 대응 방침도 밝혔다. 

여 후보는 "의료인을 얽매려는 여러 악법의 실상을 주도면밀히 파악하고 여러 의료단체와 연대해 젊은 의사들을 옥죄는 정책들을 타개해 나가겠다"며 "우리는 지난해의 아픔과 실망, 무관심과 무기력으로 더 이상 주저앉아 있을 수 없다. 스스로의 권리를 지켜내고 왜곡된 대한민국 의료계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은 지치지 않고 계속돼야 한다. 올바른 전공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일깨우고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겠다. 행동하는 머슴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여한솔 후보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전라북도 대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 ▲대한전공의협의회 정책이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정책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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