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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보톡스와 비열등 입증 중국 진출 시동
대웅제약 나보타, 보톡스와 비열등 입증 중국 진출 시동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1.07.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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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타군 92.2%로 보톡스 86.8% 대비 미간 주름 개선 효과
2022년 나보타 중국 진출 청신호...미국 시장 점유 확대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중국 3상 임상에서 대조군인 보톡스와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이 있는 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나보타와 보톡스를 같은 용량으로 1회 투여한 후 16주까지 4주 간격으로 미간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주평가변수인 투여 후 4주째 나보타 투여군의 92.2%, 보톡스 투여군의 86.8%가 미간 주름 개선 효과를 보였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25년까지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15억5500만 달러(약 1조8000억 원)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기준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6억7200만 달러(한화 약 8000억 원) 규모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아직 보툴리눔 톡신 경험률이 1%대에 불과하지만, 중국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잠재력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2022년 중국 출시를 목표로 3년 내 중국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보타는 미 FDA를 비롯해 유럽과 캐나다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약 80개국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중국 진출과 함께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는 미국 톡신시장이 2030년 최대 60억달러(약 6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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