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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의사국시, 종이시험 사라진다
2022년 의사국시, 종이시험 사라진다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1.07.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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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6일∼7일 이틀간 시행...컴퓨터 기반 시험 첫 도입
CBT 시험 적응토록 모의고사·체험하기 프로그램 운영중 
ⓒ의협신문
2018년 서울의 한 고사장에서 치러진 의사국시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에 앞서 종이시험지를 받아들었다. 내년 1월 시행되는 의사국시는 CBT로 전환돼 앞으로 종이시험은 사라지게 된다.   ⓒ의협신문

내년 1월 치러지는 제 86회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 일정이 나온 가운데 의사국가시험을 필두로 PC를 이용한 컴퓨터 시험이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도 도입된다.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 최근 공고한  제 86회 의사국가시험은 2022년 1월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부산·대구·광주· 대전·전북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치러지며 합격자는 2022년 1월 19일 발표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10월5일∼12일 접수되며, 시험장은 12월 3일 공지되는데 응시수수료는 추후 공지된다.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은 전 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매 과목 40퍼센트 이상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하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한 자를 최종 합격자로 하는데 내년 1월 치뤄지는 시험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종이시험이 없어지고  PC를 이용한 컴퓨터시험(Computer Based Test:CBT)이 도입된다는 점이다.

보건의료국가시험원은 지난 2019년 말 응시자가 적은 직종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CBT 전환을 검토하는등 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 CBT 도입을 확대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는데 내년 의사국가시험이 첫번째 적용 대상이 됐다. 국시원 관계자는 2022년 의사국시에 이어 2023년 75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및 78회  한의사 국가시험에 CBT 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BT는 안정성이 검증된 선진화된 시험방법으로 이미 미국 등 주요 선진국과 운전면허시험 등 국내 주요 시험기관에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내년 의사국시 CBT는 컴퓨터 사용이 가능한  타기관의 시험장을 활용해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국시원은 산업인력공단 및 특성화고(상업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협조 체계를 갖췄다. 국시원은 향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시험환경 조성을 위해 전용 상설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국시원은 내년 첫 시행되는 CBT 의사국시에 수험생이 적응할 수 있도록 국시원 홈페이지에 'CBT 체험하기' 튜토리얼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중이다. 또한어 오는 8월21∼22일 이틀간 2022년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 응시자(국내 대학졸업자·외국대학 졸업자로서 의사 예비시험 2차 시험에 합격한자· 북한이탈주민으로서 국시 응시자격을 인정받은 자)를 대상으로 모의시험 기회를 부여해 CBT 시험을 처음 접하는 수험생들의 적응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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