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측성 안면 경련 신경검사 가이드라인 나왔다
반측성 안면 경련 신경검사 가이드라인 나왔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7.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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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 건국의대 교수팀, 'Springer'에서 출간
수술 정확도 높이고 합병증 예방 새 지침 공개
"미세감압술 시행 의료진에 실질적 도움 기대"
박관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박관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박관 건국의대 교수팀(건국대병원 신경외과)이 세계적 의학·과학 출판사 Springer에서 <반측성 안면 경련의 최신 수술에서 신경검사에 대한 가이드>(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in Hemifacial Spasm A Practical Guide)를 출간했다. 공동저자로는 박상구 임상병리사·주병억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과) 등이 참여했다. 

박관 교수팀은 지난해에는 Springer에서 <반측성 안면경련 교과서>(Hemifacial Spasm- A Comprehensive Guide)를 펴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안면 근육의 발작적인 경련이 반측성으로 반복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미세감압술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반면 수술 과정에서 뇌간에 위치한 청신경의 손상으로 청력 손상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검사는 뇌간청력 유발전위검사(Brainstem auditory evoked potentials)다. 

미세감압술 중 사용하는 수술 중 신경검사(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청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데 유용하다. 또 동시에 측면전파반응(Lateral spread response·LSR)검사를 사용해 미세감압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수술 중 신경검사(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INM)는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을 방지하고, 수술 중 신경 기능을 예측하기 위해 수술 중 시행하는 신경생리학적 검사다. 

수술 중 신경검사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4749례에서 2020년 1만 6253례로 3.42배 증가했다. 

박관 교수는 "신경 검사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이에 대한 임상적 필요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처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확립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책은 반측성 안면경련술 시행에 있어, 수술 정확도는 높이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수술 중 신경검사 시행법의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총 8챕터로 구성됐다. 뇌간청력 유발전위검사(Brainstem auditory evoked potentials)의 파형 변화를 mild, moderate, severe, critical로 나눠 청신경 손상의 정도를 분류했다. 경고 기준(warning criteria)도 6단계로 나눠 자세히 설명했다.
 
이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5번 파형 잠복기(wave V latency)의 변화와 진폭(amplitude)의 변화 의미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했다.

또 감압술의 성공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측면전파반응(LSR)검사에서 감압술 후 LSR 측정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경우, 해석이 어려운 경우 등에 대한 대처 방법도 제시했다. 

수술 중 LSR이 소실되는 패턴을 일곱가지로 분류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는지를 보다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지침도 담았다.

박관 교수는 "반측성 안면경련 수술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신경학적 결과를 수술 중 신경검사의 변화로 예측할 수 있는 책은 국제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며 "115페이지 분량에 130개의 figure와 tables로 파형의 변화와 해부학적 부분을 그림으로 제시해 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세감압술을 시행하는 신경외과 의사, 수술 중 신경검사를 시행하는 의료기사와 이를 판독하고 해석하는 신경과 의사, 재활의학과 의사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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