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 후원회원 십시일반 기금 모금...'선한 영향력' 지속 실천
노원구청 내 노원교육복지재단 통해 보호 종료 청소년 3명에 장학금
노원구청 내 노원교육복지재단 통해 보호 종료 청소년 3명에 장학금
서울 노원구의사회 장학후원회는 6월 17일 노원구청 내 노원 교육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보호종료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부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부모가 없거나 부모가 양육 능력이 없는 아동들이 양육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보호아동이 만 18세 성인이 되면 양육시설에서 퇴소, 자립해야 한다. 정부는 보호종료 아동에게 자립정착금 500만원과 3년간 월 30만원의 자립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노원구의사회 장학후원회는 관내 성모자애드림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동들이 만 18세가 되어 사회로 나가야 하지만 지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노원교육복지재단과 함께 후원 방안을 모색했다.
노원구의사회 장학후원회는 이번에 사회로 나가는 3명의 보호종료 청소년들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생계비를 후원키로 했다.
장학후원회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순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원구의사회는 지난 2018년 의사 회원도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와 교감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통해 의사회의 위상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장학후원회를 결성했다.
장학후원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마련,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200만원을 모금,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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