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논 출범, 여성 헬스케어 주력...머크에서 분사
오가논 출범, 여성 헬스케어 주력...머크에서 분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1.06.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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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 바이토린·싱귤레어 기반으로 여성 특화
김소은 대표 "새로운 여성 건강 개념 제시하겠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

한국 시간으로 3일 밤,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오가논' 경영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상장을 기념한 행사를 연다.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뉴욕증권거래소 건물 외부에 '목소리가 울리는 벽(Wall of Voices)'이라고 명명한 대형 멀티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했다.

스크린을 통해 세계 각국 여성의 발언을 이미지와 함께 전달한다.

'목소리가 울리는 벽' 온라인 사이트(HereForHerHealth.com)도 개설해 각 나라 여성들의 목소리도 담았다.

오가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머크(한국명: 한국MSD)'로부터 분사해 여성 건강 향상에 주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표방하며 1일 공식 출범했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약 9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오가논은 140여개국에 60개 이상의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연 매출 65억 달러(한화 약 7조 2600억원)를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머크로부터 분사하며 당뇨병 치료제 머크의 베스트셀러 '바이토린'과 '싱귤레어' 등도 양수받아 이들 베스트셀러를 기반으로 여성 건강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의약품 집계업체 유비스트 기준 2020년 고지혈증 치료제 '바이토린'은 국내에서 2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천식치료제 싱귤레어는 26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오가논은 3일 "여성 건강에 주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모토로 오가논이 공식출범한다"며 "심혈관계·호흡기·피부과학·근골격계 등의 영역에서 시장을 리드하며 여성 건강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심혈관계를 비롯한 만성질환 분야에서 확보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새로운 여성 건강 개념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샌디 멀리건 오가논 연구개발부문 책임자는 "생리통과 생리불순·요실금·폐경 증상 등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여성의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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