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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위탁의료기관 1500곳 '화이자 백신' 접종 돌입
7월부터 위탁의료기관 1500곳 '화이자 백신' 접종 돌입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5.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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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교 접종시행반장 "예방접종 속도 높이고, 국민 편의성 증대할 것"
영하 75℃·6개월 보관 지침→ 2∼8℃ 31일 보관 변경 허가 신청
ⓒ의협신문 김선경
ⓒ의협신문 김선경

7월부터 동네의원 등 위탁의료기관 1500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 접종율에 속도를 붙이기 위한 조치다.

방역당국은 27일 지자체의 3분기 접종기관 운영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존 위탁의료기관 1만 3000여 곳 중 백신 보관 및 접종시설을 갖춘 의료기관 1500여곳을 화이자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7월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의료기관이 희망하는 경우, 백신별 접종공간과 인력 등을 구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까다로운 보관 조건 등으로 그간 250개 접종센터에서만 관리해왔지만, 이러한 요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반장은 "화이자 백신은 보관이나 유통에 있어서의 까다로움 그리고 접종 전에 전처리 과정, 희석하고 해동하는 전처리 과정 등의 복잡함때문에 예방접종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해 왔었다"며 "7월부터는 보관 온도의 변경이 가능해져 접종이나 유통에 있어서 까다로움이 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현재 영하 75℃에서 6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다.

하지만 유럽의약품청 권고에 따라 당국 역시 '2∼8℃에서 31일간 보관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변경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상태다.

여기에 3분기부터 화이자 백신 물량이 대량 도입될 예정으로, 위탁의료기관의 투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양동교 반장은 "화이자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선정을 통해 예방접종의 속도를 높이고 국민의 편의성을 증대할 것"이라면서 "접종 공간, 백신관리인력,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거쳐 의료기관의 안전한 접종환경, 콜드체인 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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