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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동네 병의원 백신 접종…65세 이상 시작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 백신 접종…65세 이상 시작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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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의료기관 백신 접종...'노쇼 백신' 앱 시작·백신개봉 기준 완화
약 400만명 규모 대규모 접종 '본격화'...60∼64세 6월 7일 시작
ⓒ의협신문 김선경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동네의원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열린보광의원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의협신문 김선경

오늘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전국 민간 1만 곳 병의원 위탁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보건의료종사자를 비롯해 장애인·승무원 등 일부 직업군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접종을 했다면 27일부터는 '65세 연령' 기준에 따라 대규모 접종을 시작한다. 

여기에 27일부터 카카오·네이버를 이용해 '노쇼 백신'의 당일 예약·접종 시스템도 도입했다. 백신개봉 기준도 완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의 활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지난 4월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을 예정보다 빠르게 배정했다.

백신 2분기 시행계획을 일부 보완하는 과정에서, 조기 접종의 필요성이 제기된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의 접종 날짜를 기존 계획보다 약 한 달 앞당기는 과정에서 일부 계획이 조정됐다.

기존 접종은 대상자별로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는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6일간 접종을 받았다. 장애인·노인·보훈인력 돌봄 종사자 및 승무원은 4월 19일, 투석환자에 대한 백신 접종은 5월 3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위탁의료기관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74세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환자로 약 500만 여명에 달한다.

오늘부터 선보인 '카카오·네이버' 앱 노쇼 백신 검색 시스템과 백신개봉 기준 완화로 인해 '노쇼 백신' 예약 접수 및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이 시스템은 네이버·카카오의 지도 플랫폼을 활용해 잔여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방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는 한 바이알 백신 개봉을 위해 최소 7명 이상 예약토록 했지만 5명 이상만 예약하더라도 백신개봉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잔여백신 발생 수량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하면 네이버 및 카카오에서 관련 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하는 형식이어서 위탁의료기관의 신속한 등록이 필수적이다.

26일 0시 기준 60~74세 고령층 접종 예약율은 60.1%로 집계됐다.

약 400만명 규모의 60∼64세 대상 접종은 6월 7일부터 시작한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약 36만명에 대한 접종도 함께 시작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6일 브리핑에서 "60세 이상 대상자 예약이 6월 3일까지다. 지금 접종을 받지 않으시면 3분기 일반 국민의 접종이 끝난 이후에야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며 "백신접종은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우리사회의 일상회복을 위해 꼭 받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참여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지 말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대국민 접종을 거듭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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