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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협상 마친 약사회 "최초로 건정심 갈 수도..."
2차 협상 마친 약사회 "최초로 건정심 갈 수도..."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1.05.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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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결렬 가능성 언급..."건보공단 제시 '밴드', 우리 생각과 많이 달라"
"약국, 수가인상은 물론 코로나19 피해 별도 지원도 필요한 상황인데..."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실무협상을 마친 오인석 <span class='searchWord'>대한약사회</span> 보험이사는 건보공단과 약사회가 생각하는 밴드의 격차가 너무 큰 것을 확인했다며 약사회 수가협상 최초로 협상 결렬 선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탄식했다. ⓒ의협신문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실무협상을 마친 오인석 대한약사회 보험이사는 건보공단과 약사회가 생각하는 밴드의 격차가 너무 큰 것을 확인했다며 약사회 수가협상 최초로 협상 결렬 선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탄식했다. ⓒ의협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실무협상을 마친 대한약사회가 '협상 결렬' 가능성을 언급해, 전 유형의 2022년도 수가협상이 난항의 연속임을 시사했다.

요양기관단체들이 생각했던 밴드(추가 소요 예산)와 건보공단이 제시한 1차 밴드의 격차가 크다는 것을 약사회 반응이 입증했다.

26일 건보공단 협상단과 약 25분가량 협상을 마친 후 오인석 약사회 보험이사는 기자들과 만나, 한숨부터 내쉬었다. 브리핑도 짧았다.

오 이사는 먼저 "(건보공단과 가입자단체 사이에) 논의되고 있는 밴드가 실질적인 코로나19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약사회 수가협상 최초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갈지도(협상 결렬을 선언할지도) 모르겠다는 얘기를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밴드 관련 질의에 "큰 격차를 확인하고 나왔다. (약사회가) 생각하는 거랑 너무 큰 격차가 있어서 부정적인 입장이 나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약국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험한 큰 손실은 수가인상 외에 또 다른 방법으로 채워져야 하지 않나 싶다.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수가인상률에도 약국의 어려운 상황이 당연히 반영돼야 하겠지만, 별도의 예산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건보공단 측에) 지속적으로 이야기 했지만, 수용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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