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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백신 55만명분 포함, 수정 접종계획 곧 발표
'한미정상회담' 백신 55만명분 포함, 수정 접종계획 곧 발표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5.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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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기존 계획 '군부대 30세 미만 대상' 포함, 보완·수정 필요"
모더나 백신 5만 5000회분, 31일 도착…"6월 중순부터 공급"
5월 22일 한·미 공동기자회견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의협신문
5월 22일 한·미 공동기자회견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의협신문

21일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이 우리나라 군 장병 55만명에 대한 백신을 제공키로 하면서, 질병청이 해당 백신 분량을 포함한 5·6월 수정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에서 "당초 모더나 백신 공급계획이 일부 6월에 포함됐다. 이에 군부대 30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접종계획이 있었다"며 "백신공급 일정이 확정됐고, 여기에 한미정상회담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확보된 물량이 있어  이 부분을 추후 종합적으로 판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백신 55만 명분과 모더나 추가 공급 물량 등 추가적으로 공급이 확정된 물량에 대해서는 따로 적절한 접종대상자와 접종 시기를 보완해 다시 5·6월 접종계획을 수정·보완할 것"이라면서 "접종 대상이나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적인 검토와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조정을 거쳐 말씀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공급계획(5. 24일 기준, 제공=질병관리청) ⓒ의협신문
코로나19 백신 공급계획(5. 24일 기준, 제공=질병관리청) ⓒ의협신문

추가 공급되는 백신 물량 역시, 이번 수정 접종 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다. 먼저 25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 8000회분이 추가로 공급된다. 6월 첫째 주까지는 556만 5000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모더나 백신 첫 공급 물량 5만 5000회분도 31일 도착한다. 본격적인 공급은 출하승인 이후인 6월 중순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범정부 백신 도입 TF(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는 24일 모더나 백신 첫 공급 물량 도착 소식을 전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 출하승인 절차를 밟은 뒤, 6월 중순 정도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가 출하승인은 백신이 공급되기 전 국가가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모더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화이자 백신에 이어 국내에 공급되는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스페인 생산분이다.

TF는 "상반기 추가적인 도입계획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모더나 백신의 본격적인 공급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도입이 확정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1832만 회분이다. 상반기 13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실시할 것"이라면서 "이번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을 포함해 추가적인 접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1832만 회분 중 현재 867만 회분의 공급이 완료된 상태이다.

질병청은 "올해 안으로 도입이 계획된 1억 9200만회분의 백신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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