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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민원 해결 최우선 과제…빠르고 체계적으로"
"회원 민원 해결 최우선 과제…빠르고 체계적으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5.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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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원권익보호위원회' 구성…6월말 '통합민원실' 개소
16개 시도의사회에 지부 설치…사안별 분류 실질적 대응 방점 
박진규 의협 회원권익보호위원회 위원장
박진규 의협 회원권익보호위원장

"회원 민원·애로사항 해결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대한의사협회가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 4월 열린 제73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41대 집행부에 위임한 회원권익보호 방안 마련에 대한 후속 조치다.  

의협은 회원 고충 사안에 대한 빠른 해결을 담보할 '(가칭)회원권익보호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 지부를 설치키로 했다. 또 의협 내에 민원해결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통합민원실'을 개설하고 모든 민원 사항에 대해 사안별 분류를 거쳐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는 ▲콜센터(☎ 1566-2844) 민원 ▲현지조사 ▲각종 법률 상담 ▲면허신고·연수교육·의료광고 등과 관련해 접수되는 회원 고충 사항에 대해 의협 내 담당 사무국 별로 민원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콜센터를 통해 하루 평균 46건의 민원 사항이 처리되고 있으며, 이밖에 접수되는 각종 사안별 애로사항에 대해 회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번 조치는 모든 민원 사항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방점이 찍힌다. 

단발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호발하는 민원·애로사항을 분류하고 사례를 수집해 맞춤형 지원서비스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민원 대표전화를 단일화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고충 사항을 접수할 계획이다. 또 매주 회원 민원·고충 사안을 상임이사회에 보고하고, 민원 사례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의협은 회원 권익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아래 회원권익보호위원회 구성에 대한 세부 일정도 확정했다.

의협은 회원권익보호위원회 구성과 함께 6월 말까지 16개 시도의사회별 지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6월 말까지 회원 민원 사항을 통할하게 될 '통합민원실'을 개소하고 회원 권익 보호와 실질적인 대응 프로세스 구축에 나선다.

회비 납부 회원에 대한 차별화된 민원 해결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최근 열린 '회원권익보호위원회 준비 T/F' 회의에서는 회비 납부 회원에 대한 차별화 된 민원 해결 지원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위원회 구성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민원 접수 사항에 대해서는 사무국 각 실무팀의 민원 추진 경과를 위원들이 직접 위원회에 보고토록 해 신속한 해결을 독려키로 했다. 

회원권익보호위원회 진용도 갖췄다.

위원장에는 박진규 의협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이현미 총무이사·박종혁 의무이사가 간사를 맡는다. 위원으로는 박용언 기획이사, 김종민 보험이사, 박준일 보험이사, 전성훈 법제이사, 백창현 재무이사, 송성용 의무이사, 이로운 홍보이사, 한재민 정책이사, 임진수 정책이사 등이 활동하게 된다. 추후 구성되는 16개 시도의사회 회원권익보호위원회 지부 위원장과 대한의학회 추천 1인, 대한개원의협의회 추천 1인 등도 포함된다.

박진규 의협 회원권익보호위원회 위원장은 "회원들이 힘들어 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고 있다. 직원 관련 노무, 경영 관련 세무,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건소 등 각 기관 상대 고충 등 대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며 "안타까운 것은 회원들이 잘 몰라서 당하는 피해가 많다. 이런 문제들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원 사례 수집은 물론 해결 과정에 대해서도 사례집 발간을 통해 회원들과 공유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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