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2차 의협 상임이사회...자문위원 28명 위촉
외부위원회·협의체 위원 변경 등 19개 안건 심의·의결
대한의사협회 제41대 집행부가 정부와의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추천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보건의료발전실무협의체 참석을 의결했다.
의협은 12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협 회무와 의료정책 조언을 맡는 28인 자문위원 추천안과 제3기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회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2차 상임이사회에서는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업무 협의를 진행하는 위원회 및 협의체 위원 추천안과 자문위원 소아청소년과 정책 개선 특별위원회 구성안 등 19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제41대 의협 집행부 출범 2주차에 접어든 현재 의료계 안팎으로 여러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41대 집행부 임원 여러분에 대한 회원들의 기대가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대한 빨리 회무를 파악해 현안에 대응해 달라"고 주문한 뒤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협회 발전과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는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쾌척한 정지태 대한의학회장·민성기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장과 박홍준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과 감사단을 대표해 최상림 감사가 참여했다. 경남 거제시에 거제자모산부인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최상림 감사는 이날 상임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림 감사는 "원활한 회무 수행을 위해 온고지신(溫故知新)과 같이 잘한 일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살펴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무엇보다 전체 회원들이 화합하고, 발전하는 방향으로 회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한 뒤 "감사단도 집행부의 회무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