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개발 박차
대웅,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개발 박차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1.05.13 12:1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상 2상서 기존약물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안정성 입증
전승호 사장 "SGLT-2 억제제 계열 최고 신약(Best-In-Class) 목표"
ⓒ의협신문

대웅제약이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이나보글리플로진' 개발에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SGLT-2 억제제는 현재 다국적 제약사의 치료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 약제 개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웅제약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2023년 제품 발매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팩트시트 2020(Diabetes Fact Sheet 2020'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100만명을 넘는다. 30대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로, 공복혈당장애 환자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1440만 명에 이른다.

당뇨병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전체 당뇨병 환자의 28%만이 국내 당뇨병 조절 목표로 조절되고 있다. 

특히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이 모두 목표 수준으로 잘 조절되고 있는 환자는 11%에 불과해, 당뇨병 유병자의 인지율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혁신 신약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웅제약은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을 목표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개발 중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지난해 공개된 임상 2상 결과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해당 임상에 따르면 이나보글로플로진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상승된 혈당 조절의 지표인 당화혈색소가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30% 이상 감소됐다.

아울러 글로벌 기준의 당뇨병 조절 목표인 '당화혈색소 7.0% 이하'로 도달한 환자 비율도 최대 61%에 달했고, 치료 전 대비 당화혈색소 0.5% 초과 감소한 환자 비율도 최대 72%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2023년 제품 발매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현재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의 3제 병용요법에 대한 적응증으로 임상 3상을 승인 받은 상황. 향후 당뇨병 이외 비만, 심부전, 만성신부전 치료제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SGLT-2 억제제 계열에서 최고 신약이 되도록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아가 당뇨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적응증까지 확대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